"대기중 중금속 농도 높으면 나뭇잎 중금속 농도도 높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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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복근 (211.♡.22.106) | 작성일 | 06-11-30 13:08 | ||
울산보건연구원 "공업지역 가까울수록 오염도 심해"
[2006.11.28 22:56] 대기중 중금속의 농도가 높을수록 녹지내 나뭇잎의 중금속 농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카드뮴과 니켈은 나뭇잎에 내부에 축적돼 계절이 지날수록 농도가 계속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용역의뢰해 울산지역 완충녹지(여천오거리와 야음1동 새터삼거리 북쪽 야산)와 공업지역(여천공단내 B스틸 사택 녹지), 주거지역(울산세관내 녹지), 대조지역(범서 척과 반용저수지) 등 5곳에 식재된 수목의 중금속 함유량을 측정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 대기중 중금속 함량과 나뭇잎 함량의 상관관계 조사에서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동남풍이 부는 6월에 중금속의 농도가 가장 높게 나타난 반면 계절풍이 서풍으로 바뀌는 9월에 가장 낮은 농도를 보였다. 지역별 나뭇잎의 중금속 함량은 공업지역이 구리(Cu), 납(Pb) , 카드뮴(Cd) , 니켈(Ni) 등이 높게 나타났고, 철(Fe)은 주거지역, 망간(Mn) 은 공업지역과 주거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농도를 보였다. 납(Pb) ,구리(Cu), 철(Fe)의 경우 대기중 중금속의 농도가 높을수록 나뭇잎의 중금속 농도가 높아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공업지역 나뭇잎의 경우 카드뮴 0.91~1.99㎎/㎏, 니켈 7.78~10.27㎎/㎏로 나머지 지역보다 농도가 2~6배까지 높게 나타났고, 납(Pb) 도 공업지역 8.97~14.61㎎/㎏으로 주거와 완충녹지보다 높았다. 공업지역에 가까운 완충녹지도 상대적으로 높은 농도를 나타냈다. 울산시 관계자는 "연구결과 완충녹지가 대기오염 차단과 악취저감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완충녹지에 적합한 졸참나무, 이팝나무 등의 활엽수와 가시나무, 사철나무 등의 상록수종을 식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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