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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뉴스
입력 : 2006.12.06 14:16 / 수정 : 2006.12.06 16:13

 미국의 대표적인 음식전문잡지인  '푸드아트'가 최신호를 통해 한국 음식에 대해 극찬했다.

    요리 연구가인 임지호씨를 표지모델로 내세운 이 잡지는 '2006년은 한국이 주름잡은 한해 : 감추어져 있던 음식이 서양을 놀라게 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국 음식의 세계화 가능성과 지난 6월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3회 유엔 한국 음식  페스티벌에 수석요리사를 맡았던 임지호씨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잡지는 미국인들이 뉴욕이나 로스앤젤레스와 같은 대도시 코리아타운에 있는 한국 식당을 통해 한국 음식의 독특한 맛에 빠져들고 있으며 미국 요리사들도 한국식 양념이나 조리법을 요리사전에 추가해 가고 있다고 전했다.

    잡지는 이어 임지호씨가 정상적인 요리교육을 받지는 않았지만 자신만의 독특한 요리철학과 조리법을 만들었다면서 '요리는 정신적인 훈련이다', '자연이 요리를 하는 것이다 나는 단지 수단일 뿐'이라는 등의 말로 대변되는 임씨의 요리철학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잡지는 임씨가 새로운 형태와 맛을 용감하게 창조해 나가고 있다면서 한국 음식이 세계적으로 알려지고 있어 임씨 뿐만 아니라 한국의 음식이 세계 요리사들과  식당에 미치는 영향력도 급격하게 늘어날 것이라고 평가했다.

    1년에 10차례 발행되는 푸드아트는 미국 내 5만6천여개 호텔과 식당 등이 주로 구독하고 있으며 '푸드 앤드 와인'과 함께 미국의 대표적인 음식전문잡지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