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유용한 의료상식 / 수근관 증후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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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울산의사회 (211.♡.21.15) | 작성일 | 06-11-27 16:48 | ||
"아이고 ,손이 저려서 잠을 잘수가 없네" 손의 통증이나 손가락 저림 증상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은 많은 이유중의 하나가 수근관 증후군 (손저림증)이라 불리우는 질환 때문입니다. 대부분 환자분이 혈액 순환이 되지않아 손이 저린다고 혈액순환제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수근관 증후군이란(손저림증) 손목관절의 중앙을 지나가는 정중신경이 있는데 여러원인에 의해서 손목의 안쪽인대(횡수근인대)가 두꺼워져 신경을 눌리기 때문에 손가락의 저린느낌이 오는 질환으로서 원인은 분명하지 않지만 지속적인 좋지않은 자세로 손목이나 손가락을 무리하게 사용하여 신경조직에 무리가 가서 증상을 발생하게 되므로 손목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서 많이 발생합니다. 그예로 주방에서 일하는 아줌마, 반복적인 일을하는 산업체에 종사하는분 버스운전사, 장시간 컴퓨터 사용하시는분. 손빨래하는 가정주부 당뇨병이나 갑상선 기능이상, 폐경. 임신이나. 비만등 호르몬의 변화에 의해서도 발병 할수도 있습니다. 제일먼저 생기는 증상은 엄지, 검지 .중지와 약지 절반이 감각이 둔해지고 손저림이나 화끈거림이 있고, 특히 아침에 손가락이 굳거나 경련이 일어나며 손가락 쥐는힘이 약해져 자주 물건을 떨어 뜨리는증상을 나타내며 경우에 따라서는 팔이나 어깨까지 통증이 있습니다. 이러한증상은 밤에 심해지며 통증으로 자다 일어나서 손을 흔들면 나아지고 통증으로 잠을 잘자지 못하면 수술 할정도로 심해진 상태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진단은 손바닥을 위로 향하게 해서 반대편 손가락으로 두둘리거나 양손의 등을 맞대고 팔목을 최대로 구부린후 1-2분간 계속 있으면 손가락의 저린감으로 쉽게 진단할수 있으며 이외에도 신경전도 속도측정 및 근전도 검사등이 진단에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것은 적절한 휴식과 적당한 작업 환경 조성 및 올바른 손목 사용이며,손목을 자주 사용하는 직업에 종사하는 경우 일정시간 작업후 손목의 긴장을 풀어주는 운동을 자주 하는것이 질환 발병 예방에 도움이 줄수 있을것으로 사료되며 초기에는 부목이나 보조기 등을 사용하여 손목을 고정함으로서 좁아진 신경관(터널)이 넓어지는 효과을 기대할수 있으며,진통 소염제 등의 약물 치료와 냉찜질등의 물리치료가 도움이 될수있으며, 신경관내에 주사 약물을 이용한 신경 차단 요법등도 시행 할수있습니다. 보존적 요법에도 효과가 없는 경우 수술적 치료을 시행하는데 정중신경은 압박하고 있는 횡수근 인대을 절개하는 수술로 비교적 간단한 수술입니다. 최근에는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을 하는데 칼자국이 작다는 장점이 있는데 반해서 신경손상의 위험이 있는 단점도 있습니다. (※ 본 자료는 울산매일 2006. 11. 27(월) 15면에 울산광역시의사회 제공으로 게재 된 건임.) 덕신정형외과의원 / 정형외과 전문의 김연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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