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지 않는 사랑의 쌀독
작성자 이복근 (211.♡.22.128)
대송동사무소 이웃돕기 온정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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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부터 대송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사랑의 바이러스 운동'이라는 이름으로 독거노인과 저소득가정 등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사랑의 쌀독'


"쌀 필요하신 분 마음껏 가져가세요."

울산시 동구 대송동사무소 정문 입구에 놓여져 있는 '사랑의 쌀독'에 온정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사랑의 쌀독'은 지난해 3월부터 대송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사랑의 바이러스 운동'이라는 이름으로 독거노인과 저소득가정 등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쌀독이다.

이 운동에는 그동안 주민자치위원회는 물론 각종 사회단체 회원과 지역 독지가들이 참여해 쌀과 현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자생단체 회원들은 회의가 있는 날이면 집에 있는 쌀을 십시일반 봉투에 담아 와서 쌀독에 붓고 있다.

또 '사랑의 바이러스 후원회' 등 5개 단체와 개인 5명이 매달 일정금액을 후원금으로 기부하고 있는 등 주민들은 지금까지 모두 2200여㎏의 쌀을 이 독에 채웠다.

여름철에는 더운 날씨에 쌀이 변질될까봐 현금으로 지원하는 주민들도 많다. 이 현금은 통장에 차곡차곡 쌓여 필요할 때마다 쌀을 사서 '사랑의 쌀독'에 채워넣게 된다.

박원대 대송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사랑의 쌀독이 앞으로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솟아나도록 노력해 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모든 주민들이 '사랑의 바이러스'에 기분좋게 감염돼 인정 넘치는 대송동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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