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유토피아’서 ‘국방과학’까지 최고기술 100가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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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복근 (61.♡.165.44) | 작성일 | 06-11-02 18:26 | ||
과학기술부가 2일 공개한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는 '21세기 통신 유토피아' '든든한 과학기술과 국방' 등 테마 이름만으로도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첨단 기술들이 담겨 있다.
'콘텐츠 서비스의 혁명'과 '헬로 마이 로봇', '질병 없는 대한민국 실현', '생명현상의 신비' 등 모두 10개 테마로 분류된 기술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4가지 첨단기술을 소개한다. ◇ '내 손안의 TV' =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전파방송연구단의 이수인 박사팀의 업적이다. 연구팀은 2002년에 연구를 시작, 2005년에 세계 최초로 이동통신 서비스 기술인 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 시스템 기술을 개발, 상용화에 성공했다. 연구결과는 현재 유럽, 아시아, 미주지역 등에서 시험방송 및 상업용 방송에 적용됐고 독일 월드컵을 계기로 본격 확산되고 있다. 특히 산업 전반에 걸친 시너지 효과가 커서 2012년까지 17만명에 달하는 고용창출 효과와 5천억원 이상의 매출효과가 전망되고 있다. 이 성과는 2005년 2월 공학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인 IEEE저널에 수록됨으로써 학술적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 '기계의 어머니' 탄생 = 금속제품을 정교하고 신속하게 생산하는 '고속.지능형 가공시스템'이 한국기계연구원에서 개발됐다. 기계연 지능형정밀기계연구본부의 박종권 책임연구원 1999년부터 5년간 끊임없는 연구 끝에 금속제품을 정교하고, 신속하게 가공하는 고속 지능형 가공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앞으로 미래형 자동차, 지능 로봇, 차세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 등 차세대 성장동력의 조기 산업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첨단 항공우주산업을 비롯한 신소재 응용산업의 가공기술, 부품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와 관련해 43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18건의 특허를 출원.등록했고 성과창출 1년만에 무려 175억여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는 개가를 올렸다. ◇ 암을 뿌리째 뽑는 암발생 억제 단백질 규명 = 서울대 약학대학 김성훈 교수연구팀(단백질합성효소 네트워크연구단)은 'AIMP3'라는 단백질이 강력한 암 억제작용을 한다는 사실과 함께 작동 메커니즘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연구팀은 종양세포의 증식을 억제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향후 암의 예방과 진단, 암치료제 개발분야에 새로운 길을 열었다. 이 성과는 2005년 1월 생명과학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인 셀(Cell)지에 발표됐다. ◇ 도심의 매연과 스모그를 없앤다 = 디젤 차량의 매연을 제거하는 촉매장치를 개발, 맑고 투명한 도심의 공기를 만드는 '배기가스 해결의 토털 솔루션'이 나왔다. SK㈜ CRD연구소 김용우 수석연구원은 2005년 디젤자동차의 배기가스를 제거하는후처리 장치인 'Econix'를 개발,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 기술은 공해물질인 자동차의 입자상 물질을 90% 이상을 저감할 수 있는 기술로, 공해문제와 에너지 효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원천기술로 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구팀은 4편의 논문과 10개의 특허를 출원, 등록했으며 2005년 3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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