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유익한 의료상식 / 눈을 보호하는 방법 | |||||
---|---|---|---|---|---|
작성자 | 울산의사회 (211.♡.21.15) | 작성일 | 06-11-13 18:00 | ||
* 눈이 더 이상 나빠지지 않게 하는 방법은 없나요? 현재까지는 근시의 진행을 막을 방법은 없습니다. 단, 눈의 피로를 줄이기 위해서는 독서거리, 조명 등의 주위환경의 개선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너무 어둡거나 너무 밝은 것은 좋지 않고, 누워서 책을 보거나 흔들리는 차안에서 책을 보는 것, 지나치게 가까이에서 보는 것도 눈의 피로를 유발합니다. 책은 눈에서 약 30 cm정도 떨어져서 보고, 빛은 위에서 비추어 그림자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으며 적당한 운동, 휴식 및 영양을 섭취하여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컴퓨터나 TV를 오랜 시간 보는 경우, 눈의 피로나 건조감 및 희미한 시력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중간에 휴식을 취하여 적절한 시간만 컴퓨터나 TV를 보는 것이 좋습니다. 휴식하는 방법은 가만히 눈을 감고 있거나 먼 곳을 보는 것이 좋습니다. * 눈에 좋은 영양제나 음식은 무엇이 있나요? 하루 세끼 식사를 잘 하면 특별히 눈에 좋은 음식은 따로 없으며 고른 영양섭취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타민 A 같은 성분(예:간유)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오히려 부작용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 안경을 끼면 눈이 더 빨리 나빠지나요? 근시의 경우 성장하는 동안 계속 진행이 되어 근시 도수가 점점 심해집니다. 안경은 사물을 잘 보이게 시력을 교정할 뿐, 근시의 진행속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키가 크면 큰 옷으로 갈아입듯 안경도수도 조정해 주어야 하며, 성장이 멈추면 대부분 근시의 진행도 정지하게 됩니다. 어릴 적부터 안경을 낀다고 해서 눈이 나빠지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교정시력의 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눈에 맞지 않는 안경은 사시나 약시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면 오히려 시력의 교정에 방해가 되고 피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안과의사로서 진료를 하면서 가장 아쉽게 느끼는 점들 중에 하나가 어린 학생들이 근시, 난시 등으로 시력이 심하게 떨어져 있어도 여러 가지 민간요법 등을 하면서 정확한 시력교정을 할 수 있는 시기를 놓쳐 약시로 진행하는 경우를 많이 접합니다. 약시를 방치한 상태로 성인이 되면 비가역적인 변화로 인하여 치료가 불가능할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되겠습니다. (※ 본 자료는 울산매일 2006. 11. 13(월) 11면에 울산광역시의사회 제공으로 게재 된 건임.) 호계성모안과의원 / 안과 전문의 정성원 |
|||||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