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유익한 의료상식 /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 | |||||
---|---|---|---|---|---|
작성자 | 울산의사회 (211.♡.19.105) | 작성일 | 06-09-19 16:36 | ||
뇌종양등 수술위험 높은 환자 시술 ‘방사선 수술(radiosurgery)’이란 말은 1951년 스웨덴 신경외과 의사인 Leksell 교수에 의해 처음 소개되었고, 1968년 스웨덴 스톡홀름에 있는 카톨린스카 의학 연구소에서 Leksell 교수와 Lason 교수가 최초의 감마나이프 정위적 방사선 수술기계를 만들어 환자 치료를 시작하였습니다. 1987년 미국 피츠버그대학의 prebyterian 병원에 설치되면서 보다 널리 이용되게 되었고, 2004년말 까지 전세계적으로 208곳의 감마나이프센터에서 210대의 감마나이프기계를 이용하여 297,529례의 환자를 치료하였습니다. 국내에는 1990년 2월 서울 아산병원을 시작으로 2006년까지 전국에 10곳의 감마나이프 센터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뇌에 종양이나 뇌혈관 기형 등의 질병이 발생하면, 미세 현미경적 수술방법에 의한 병소제거가 즉각적인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가장 이상적인 치료법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수술로 제거하기 힘든 해부학적 부위, 수술합병증이 높은 부위, 고령의 환자, 일반질환을 동반한 수술 위험도가 높은 환자에서 감마나이프 방사선수술은 주위 정상 뇌조직의 손상이나, 수술 후 심각한 합병증 없이 치료 할 수가 있습니다. 감마나이프는 코발트 60에서 방출되는 201개의 구멍이 있는 시준기(collimator)를 통해 나오는 감마선을 컴퓨터를 이용하여 각각의 다른 방향에서 병소에 초점을 맞추어주는 원리로서 201개 각각의 감마에너지는 매우 적은 양이나 초점이 모이는 병소에는 강력한 에너지가 모여 병소를 파괴시키거나 괴사시키는 것입니다. 시술방법은 환자가 시술 전날 또는 당일 감마나이프센터를 내원하여 국소마취하에 Leksell 뇌정위 기구를 두부에 장착한 후, 1mm 두께의 정밀한 두부MRI를 시행하고 뇌동정맥기형 환자의 경우 뇌혈관 조영술을 추가로 시행한 후 의료진이 영상을 3차원으로 분석하여 병변 영역을 판별하고 병변에 조사되는 감마선의 적절한 양과 분포를 계산하는 동안 휴식을 취하면 됩니다. 감마플랜을 이용하여 선량계산후 감마나이프 기계가 있는 방으로 이동하여 감마나이프 시술을 시행하며, 환자는 시술 당일 또는 하루에서 수일간 입원 후 퇴원합니다. 일반적으로 이런 모든 과정은 2-4시간 이면 충분합니다. 감마나이프 수술로 치료가 가능한 질환은 뇌동정맥기형, 해면상혈관종 등의 뇌혈관 이상 청신경초종, 수막종, 뇌하수체종양, 두개인두종, 송과체 종양 등의 양성 종양, 전이성 종양, 신경 교종 등의 악성 종양 등에 이용되고 있으며, 최근 삼차신경통, 파킨슨씨병, 간질, 운동성장애, 약물에 조절이 되지 않는 동통(암성동통 포함), 정신질환의 하나인 강박성 신경증, 우울증 등의 기능성 질환에도 점차 그 유용성이 증가되고 있습니다. 국내에는 2004년 3월 이후, 감마나이프 수술이 보험적용을 받고 있으며, 울산에도 향후 수년이내 감마나이프나 노발리스 등의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 본 자료는 울산매일 2006. 9. 18(월) 11면에 울산광역시의사회 제공으로 게재 된 건임.) 울산대학교병원 / 신경외과 전문의 심홍보 |
|||||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