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생활 Q&A-당뇨망막증 |
발병초기땐 증상없어 주의 필요 주기적 혈당조절·약물치료로 예방 |
Q1. 먼저 당뇨망막증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A1. 당뇨와 관련된 여러 요소들의 복합적인 영향으로 망막의 모세혈관의 폐쇄와 미세혈관류, 망막 출혈, 삼출물, 신생혈관, 망막박리 등의 특징적인 변화를 초래하면서 시력에 영향을 주게되는 망막의 혈관질환을 얘기 합니다.
Q2. 어떤 증상이 있죠?
A2. 초기 당뇨 망막증일때는 환자분이 느끼는 증상이 없고, 망막증이 진행하면 시력감소, 시야 및 색각장애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합니다.
Q3. 당뇨망막증의 종류?
A3. 당뇨망막병증을 안저 소견에 따라 분류함으로써 병의 치료를 달리하며 시력의 예후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허혈지표로는 미세혈관류, 망막출혈, 경성삼출물, 면화반, 망막혈관내미세혈관이상, 염주정맥등에 따라 분류됩니다. 비증식성 당뇨망막병증은 가벼운, 중증도, 심한, 매우심한 망막증으로, 증식성 당뇨망막병증은 가벼운, 중증도, 고위험, 진행된 망막증으로 분류됩니다.
Q4. 당뇨병은 흔한 만성질환이다 보니 흔히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요. 당뇨망막병증을 그대로 방치하면 어떻게 되나요?
A4. 당뇨망막증을 그대로 방치하면 시기에 차이가 있을 뿐 결국 유리체 출혈, 망막 견인 박리, 신생혈관 녹내장, 안구로에까지 이르며, 말기에 녹내장이 심하면 안구 제거술까지 시행해야 합니다.
Q5. 당뇨망막병증의 치료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A5. 과거에는 마땅한 치료할 수 없었고 예후가 상당히 불량하여 하였습니다. 초기에는 혈당조절, 약물치료를 하면서 주기적인 경과관찰하며, 황반부종, 신생혈관이 생기면 레이저 치료 및 스테로이드 안내 주입술하며, 병이 진행하여 유리체 출혈, 망막박리 시에는 유리체 절제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Q6. 당뇨는 꾸준히 관리해야하는 만성질환으로, 당뇨망막병증도 예방이 중요할 것 같은데요. 예방법에 대해서 알려주시죠.
A6. 유감스럽게도 아직까지 당뇨망막증을 완전히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다만 당뇨망막병증은 당뇨병을 앓은 기간이 길고 높은 혈당치가 오래 유지 될 때 발생하지만, 일단 망막병증이 발생하게 되면 혈당치가 정상적으로 조절되어도 망막병증은 호전되거나 회복 되지 않고, 계속 진행하여 결구 악화되게 되고, 발생률은 혈당치의 높고 낮음보다는 당뇨병을 얼마나 오래 앓았는가에 직접관련이 있습니다.
Q7. 마지막으로 당부의 말씀 부탁 드립니다.
A7. 당뇨환자는 반드시 안과적 검사를 함으로써 실명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적절한 혈당 및 혈압조절로 당뇨망막병증의 진행을 지연 지킬 수 있습니다. 당뇨망막병증이 생기면 초기에는 레이저치료로써 진행을 억제시킬 수 있습니다. 상당히 진행되어 시력저하가 심할경우에도 수술로써 치료가 가능합니다. 내과의사와 안과의사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합니다.
(※ 본 자료는 울산매일 2011. 2. 10(목) 16면에 울산광역시의사회 제공으로 게재 된 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