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 & City]봄철 건강한 피부를 위한 방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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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울산의사회 (121.♡.247.31) | 작성일 | 11-04-18 15:39 | ||||
【문】봄철 황사 바람이 여드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나.
【답】봄이면 중국에서 불어오는 황사가 각종 질환을 일으킨다. 황사먼지 속에는 피부에 해로운 산성 성분이 포함돼 있고 일반 먼지보다 입자가 작아 피부 모공을 막아 각종 트러블을 일으킨다. 또 온도가 올라가면서 땀과 피지 분비까지 증가해서 여드름 피부의 경우 쉽게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따라서 손으로 직접 여드름 부위를 만져서는 안되고 냉 타월로 진정시켜주는 것이 좋다. 외출 후 손과 발을 깨끗이 씻는 것은 물론 평소에도 피부를 청결히 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특히, 땀과 먼지 등으로 더러워진 피부를 그냥 방치할 경우 모세혈관이 수축되고 혈액순환이 둔화돼 피부노화가 촉진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문】황사 바람이 탈모에는 어떤 영향을 주나. 【답】봄철에는 황사로 인하여 모발 건강에도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황사 먼지는 매우 미세하기 때문에 두피의 모공 사이사이에 끼어 두피의 호흡을 방해하고, 모낭 세포의 활동을 떨어뜨려 모발 건강을 악화시킨다. 따라서 모발이 가늘어지거나 쉽게 부러지고 작은 자극에도 쉽게 빠지게 만든다. 특히 봄에 내리는 비는 황사가 녹아있는 산성비라서 절대 머리가 비에 젖지 않도록 해야 하고 어쩔 수 없이 비에 맞은 경우는 귀가 후 곧바로 감는 것이 좋다. 따라서 황사철에는 머리를 매일 감아 청결을 유지하고 먼지를 달라붙게 만드는 헤어제품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문】아토피 환자는 봄철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나. 【답】아토피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온도와 습도의 변화에 견딜 수 있는 범위가 매우 한정적이다. 때문에 적정 실내온도인 18~20℃와 습도 40~60%를 항상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물에 많이 닿을수록 건조함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되도록 덜 씻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좋으며 외출은 자제하고 불가피한 경우에는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땀을 흘리는 운동도 되도록 자제해야 하며, 운동은 수영을 권할 만 하다. 아토피 피부는 자극에 매우 민감하므로 물리적 자극이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순면 소재의 옷이 좋고 샤워 후 물기를 제거할 때에도 문지르지 말고 눌러서 닦는 습관이 필요하다. 【문】건조한 피부를 막기 위해서는. 【답】봄철의 피부는 얼굴이 잘 땅기고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며 윤기 없이 건조해지고 거칠어진다. 특히 환절기의 건조함은 피부각질을 딱딱하고 두껍게 만들어 잔주름을 유발하기 쉽다. 피부 건조가 심해지면 피부가 거칠어지고 갈라지게 되는 건성습진으로도 발전할 수 있는데 이를 막기 위해서는 적절한 수분과 유분 공급이 중요하다. 하루 8잔 이상의 물을 마셔서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 주고 보습제를 꾸준히 발라서 피부 각질층의 수분증발을 막으면서 유분도 공급해주면 좋다. 샤워나 세안은 미지근한 물로 하고 때수건 사용은 각질층이 많이 떨어져 나가서 피부를 건조하게 하므로 금물이다.
(※ 본 자료는 경상일보 2011. 3. 8(화) 14면에 울산광역시의사회 제공으로 게재 된 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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