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 & City]간염의 증상과 치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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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울산의사회 (121.♡.247.31) | 작성일 | 11-04-18 15:45 | ||||
【문】간염의 증상은
【답】급성 간염은 대개 초기에 감기 증상이나 소화불량 등의 위장 증세로 약국에서 약을 복용하거나 치료받다가, 황달, 가려움증, 식욕감퇴 등이 발생해 종합병원으로 전원되어 진단되는 것이 전형적인 경우다. 일반적으로 수일 내지 수주에 걸쳐 증상이 호전되고 황달 등이 감소하여 치유되지만, 원인에 따라서는 간 전체가 급격하게 망가지는 전격성 간염이 발생하여 사망하는 경우도 드물게 있다. 만성 간염은 피로감이나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올 수 있지만, 대개 증상이 심하지 않기 때문에 건강검진이나 수혈시 시행하는 혈액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피로감 때문에 간질환을 의심하여 내원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해보면 상당수가 간기능이 정상이다. 따라서 증상만으로 만성 간염을 진단할 수는 없으며, 증상이 없더라도 건강검진을 받아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 【문】진단은 【답】급성 간염으로 황달이 발생하면 쉽게 진단할 수 있다. 황달은 대개 눈 흰자위에서 쉽게 발견되며, 점차적으로 전신 피부가 노랗게 변하거나 소변이 암갈색으로 진하게 변하기도 한다. 이 때 혈액검사에서 황달(빌리루빈) 수치가 증가하거나, 간 손상을 반영하는 AST/ALT (과거 GOT/GPT) 수치가 증가되어 있으면 쉽게 진단할 수 있다. 만성 간염은 대개 증상이 있어서 진단되기보다는 건강검진 등의 혈액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만성 간염 환자에서 황달이 동반되는 경우는 드물며, AST/ALT 수치만 경하게 증가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만성이라고 진단할 수 없기 때문에, 최소한 6개월 이상 관찰하여 간염이 지속되면 만성이라고 할 수 있다. 아울러 간염의 심한 정도를 알기 위해서는 간조직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간조직검사를 함으로써 간염의 정도뿐만 아니라 경우에 따라서는 원인을 알 수 있는 경우도 있다. 【문】치료는 【답】급성 간염인 경우는 대개 보존적인 치료를 하게 된다. 급성 간염의 원인이 A형 간염과 같이 만성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아니면 보존적 치료(식욕부진시 수액 공급, 가려움증시 항히스타민제 등)를 시행하고, 독성 간염과 같이 어떤 약제에 의하여 발생한 경우는 그 약제를 끊고 경과를 관찰하게 된다. 만일 경과가 악화돼 전격성 간염으로 진행 가능성이 있으면 간이식을 고려해야 한다. 만성 간염은 그 원인을 알아서 원인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성 B형 간염은 항바이러스제인 라미부딘이나 인테페론을 사용할 수 있으며, 만성 C형 간염은 인터페론과 리바비린 병용요법이 많이 추천되고 있다. 비만이나 당뇨에 의한 지방간염은 비만이나 당뇨를 해결해야 하며, 습관성 음주에 의한 만성적인 간손상은 금주가 가장 중요한데, 내과적 치료로 금주가 어려우면 정신과적 치료를 받아야 한다. 우리나라에는 만성 B형 간염, 만성 C형 간염, 알코올성 간질환 등이 간경변으로 진행할 수 있는 대표적인 원인이며, 이들은 간암으로도 진행할 수 있다. 이 3가지 질환은 우리나라에서 간경변이나 간암의 원인 중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 본 자료는 경상일보 2011. 3. 22(화) 14면에 울산광역시의사회 제공으로 게재 된 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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