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Q&A>■총수담관 결석증 |
패혈증 등 합병증 동반해 무증상 결석도 제거를 |
Q1. 총수담관 결석증이란? A1. 총수담관에 결석이 생기는 질환으로 복부 동통은 담낭염의 통증과는 양상이 다를 수 있으며, 황달이 간간이 발생합니다. 오한과 발열이 동반됩니다. 내시경적 역행성 췌담관조영술이 가장 정확도가 높은 검사 방법입니다. 최근에는 자기공명촬영술이 담도 결석의 진단에 높은 정확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내시경적 역행성 췌담도조영술을 이용해 결석을 제거하거나 수술을 시행해 치료합니다.
Q2. 총수담관 결석증의 증상은? A2. 총수담관결석증은·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으며, 복부 동통은 담낭염의 통증과 양상이 다를 수 있어 주기적인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황달이 간간이 발생하며 오한과 발열이 동반됩니다. 심한 경우에는 쇼크가 나타나기도 하고 패혈증에 의해 정신이 혼미해지면서 더 진행하는 경우에는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Q3. 원인/병태생리 A3. 담낭의 담석이 담낭관을 통해 빠져나와 총수담관 결석을 형성하거나 담관의 상행성 감염으로 인해 처음부터 총수담관 안에서 결석이 만들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총수담관 내에서 만들어지는 결석은 대장균(E.coli)에서 분비된 효소(beta glucuronidase)에 의해 결합성 빌리루빈(conjugated bilirubin)이 불결합성 빌리루빈(unconjugated bilirubin)으로 변화되고, 이것은 다시 담도에서 분비된 칼슘과 결합해 칼슘빌리루빈을 형성하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이 반복돼 결석을 형성해 총수담관 결석이 됩니다.
Q4. 진단 A4. 혈액 검사상 빌리루빈 수치가 증가돼 있거나 알칼리성 인산분해효소(alkaline phosphatase)가 증가돼 있으면 총수담관 결석을 의심할 수 있기 때문에 자세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복부 초음파 검사가 도움이 되지만 진단율이 높지 않으며, 내시경적 역행성 췌담관조영술이 가장 정확도가 높은 검사 방법입니다. 내시경적 접근이 어렵고 총수담관이 십이지장에 개구하는 부위에 협착이 있는 경우는 경피적 간담도조영술이 시행될 수 있습니다.
Q5. 경과/예후 A5. 총수담관 결석은 합병증을 동반하므로 무증상 결석도 제거해야 합니다. 결석이 담관에서 십이지장으로 담즙의 흐름을 방해하기 때문에 빌리루빈 수치가 증가해 황달이 옵니다. 담즙의 총수담관 정체로 인해 세균 번식에 의한 담도염이 유발되며, 담도염은 급성 화농성 담관염으로 진행하여 패혈증에 의한 쇼크가 올 수 있습니다. 시간이 경과하면 간농양이 발생할 수 있으며, 결석성 췌장염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합병증이 유발되기 전에 총수담관 결석을 처치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Q6. 합병증 A6. 담도염이 올 수 있으며, 담도염의 진행시 급성 화농성 담관염을 유발합니다. 급성 화농성 담관염은 패혈증에 의한 쇼크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간농양이 발생할 수 있으며, 결석성 췌장염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Q7. 치료 A7. 총수담관 결석의 제거는 내시경적 역행성 췌담도조영술에 의해 진단과 동시에 내시경적으로 오디괄약근 절개술을 시행한 후 내시경을 통해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결석을 제거한 후에는 복강경 담낭절제술을 시행해 총수담관 결석의 재발을 방지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내시경적으로 제거할 수 없는 결석은 개복 수술을 해 결석을 제거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최근에는 내시경 시술과 오디괄약근 절개에 따른 합병증과 불편함 때문에 복강경에 의하여 한 번 수술로 총수담관 결석을 제거하고 담낭 절제술을 시행하는 수술 방법도 시도되고 있습니다.
(※ 본 자료는 울산매일 2010. 11. 25(목) 16면에 울산광역시의사회 제공으로 게재 된 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