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합창단 울산서 처음 [눈꽃송이] 부른다
작성자 이복근 (211.♡.22.106)
서덕출 선생 시·동요모음곡…칸타타 [외솔의…]도 선사 
[2006.11.12 23:46] 
16일 문예회관서 정기공연



울산시립합창단(지휘자 나영수)이 칸타타 '외솔의 노래'와 서덕출 시·동요모음곡 '눈꽃송이'로 제52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오는 16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이번 공연에서 소개하는 칸타타 '외솔의 노래'는 울산 출신의 한국어 학자 외솔 최현배 선생의 일대기를 합창곡으로 그려낸 작품. 울산시립합창단이 매년 한 차례 무대에 올리고 있는 고정 레퍼토리다. 동요모음곡 '눈꽃송이'는 울산 출신의 동요작가 서덕출 선생의 작품을 모은 합창곡으로 울산에서는 첫 선을 보인다.

앞서 지난 5월 국립합창단의 초청으로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국립합창단, 울산시립합창단, 코리아심포니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이 두곡을 소개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울산시립교향악단(지휘자 이대욱)이 연주를 맡는다.

연주되는 곡은 '꿈은 별빛처럼' '큰 뜻을 세우고' '아!아!독립만세' '한글, 위대한 유산이여' 등 외솔 최현배 선생의 생애를 담은 11곡과 '눈꽃송이' '봉숭아' '봄편지' 등 서덕출 선생의 동요 5곡이다.

칸타타 '외솔의 노래'는 박종해 시인(한국예총 울산시연합회장)이 글을 쓰고 작곡가 김기영씨가 작곡했고, '눈꽃송이' 모음곡은 서덕출 선생의 시에 작곡가 김기영씨가 편곡을 맡았다.

작곡가 김기영씨는 지난 2002년 수원시의 위촉으로 수원 월드컵 주제곡을 작곡했고 울산시립합창단은 물론이고 서울 예술의 전당 창원 대구시립합창단의 위촉으로 합창과 관현악을 위한 환상곡 '내 고향 산천', 진혼곡 '페티 레퀴엠', 오페라 '시집가는 날' 관현악 편곡 등 다수의 작·편곡 작업을 해오고 있다. 현재 미국 보스턴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5000원. 275·9623.

유귀화기자 duri121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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