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집태우며 행복도시 울산 소망
작성자 이복근 (61.♡.165.145)
범시민 기원제 성황…궂은 날씨속 대보름잔치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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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태화강 둔치에서 행복도시울산만들기 범시민기원제와 함께 열린 2007 정월대보름 한마음큰잔치에서 초대형 달집이 태화강 둔치와 밤 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활활 타오르고 있다. 임규동기자 photolim@ksilbo.co.kr

정월대보름이자 3월 첫 휴일인 4일 울산시민들은 곳곳에서 다채롭게 펼쳐진 대보름행사에 참여해 가정의 행복과 소망성취를 기원하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봄비가 내리는 날씨 속에 각 가정에서는 오곡밥을 지어 이웃과 나누어 먹는 미풍양속을 이어갔으며 부럼을 깨면서 가족의 건강과 무사태평을 기원했다.

울산시와 한국문화원연합회 울산시지회가 공동 주최한 '2007 정월대보름 한마음 큰 잔치'가 열린 남구 신정동 태화강둔치 일원에는 오전부터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풍물경연대회, 풍물단 대동놀이 한마당, 사자춤, 퓨전타악 공연, 귀밝이술 나눠먹기, 부럼나누기 등 지역에서 행해졌던 20여가지 전통놀이가 펼쳐졌다.

또 울산의 전통 줄다리기의 일종인 마두희와 울산시립무용단이 주축이 된 강강술래도 함께 했으며, 중구의 병영서낭치기, 북구의 쇠부리 놀이 등 향토색이 짙은 민속놀이도 시연됐다.

특히 대보름잔치가 열린 태화강 둔치일원에는 지역 140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행복도시 울산만들기 범시민협의회'가 박맹우 울산시장과 김철욱 울산시의회 의장, 이두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협의회 위원 등 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행복도시 울산만들기 범시민 기원제'를 가졌다.

협의회는 이날 결의문을 통해 "우리는 울산의 풍요로운 내일을 염원하고 산업수도를 일군 일등시민으로서의 역할과 사명을 다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울산이 사랑과 인정이 넘치고 화목과 행복으로 충만한 희망의 도시가 되도록 염원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어 "지역 기업을 진정으로 아끼고 사랑하며, 기업은 혁신적인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대립과 갈등을 지양하고 화합과 상생을 통해 산업평화와 2010년 수출 1000억 달러, 1인 시민소득 5만달러 이상을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결의했다.

이 밖에 울주군은 서생면 진하해수욕장 일원에서, 북구는 동대산 정상, 동구는 일산해수욕장 등에서 각각 지역별 전통 세시풍속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정월대보름 행사를 열었다. 문화환경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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