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월한 표현력 예술가 꿈 무럭무럭
작성자 이복근 (211.♡.22.128)
경북예고 강민정양 울산대 주최 고교생 미술실기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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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울산대 행정본관에서 열린 울산대 디자인대학 주최 제26회 고교생미술실기대회 시상식에서 강민정양이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앞으로 울산대학교에 진학해 예술가의 꿈을 키워 갈 겁니다."

울산대 디자인대학(학장 김홍명)이 지난달 19일 개최한 제26회 고교생 미술실기 대회에서 경북예술고등학교의 강민정양이 대상을 수상했다.

강양은 이번 미술실기대회에서 발상과 표현 부문에 참가해 탁월한 표현능력을 보여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13일 울산대 행정본관 3층 교무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강양은 "예상하지도 못했는데 너무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시상에 나선 김홍명 울산대 디자인대학장은 "학생들의 표현 능력이 해를 거듭할수록 좋아지고 있는 점이 대회의 큰 보람"이라며 "특히 동요 가사를 읽고 떠오르는 이미지를 표현하게 한 발상과 표현 부문에서는 워낙 좋은 아이디어가 많았다"고 평가했다.

이번 대회 금상은 발상과 표현 부문에 참가한 울산 학성여고의 장현아양과 석고데생 부문에 참가한 경남 양산시 보광고의 전진희양에게 각각 돌아갔다.

또 발상과 표현 부문에 참가한 울산 화암고의 최현진양과 색채 정물 소묘에 참가한 경북예고의 이민지양이 은상을 수상했으며, 울산예고의 박지혜양 등 20명은 동상을, 울산예고의 김수빈양 등 60명은 특선을 차지했다.

대상을 차지한 강양은 "이번 수상으로 대학 4학년 동안 등록금 면제 혜택이 주어지는 울산대학교의 수시전형에 지원해 예술가의 꿈을 이뤄가겠다"고 밝혔다.

울산대가 고교생들의 창의적인 디자인능력을 개발하기 위해 전국의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개최한 올해 고교생미술실기대회에는 울산을 비롯해 대전, 부산, 대구 등 전국 45개 학교에서 학교장 추천을 받은 고교 3학년생 387명이 참가해 색채정물 소묘, 석고데생, 발상과 표현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기량을 겨뤘다.

한편 이번 대회 대상 수상자에게는 4년 등록금·기숙사 비용이 면제되고, 금상 2명에게는 2년 등록금·기숙사 비용, 은상 2명에게는 1년 등록금 면제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박정남기자 jnp@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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