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유용한 의료상식 / 대머리
작성자 울산의사회 (211.♡.21.15)

외모로 사람의 나이를 가늠할 수 있는 기준 중의 하나가 머리카락일 것이다. 머리카락이 하얗게 세어가고 있거나 빠지는 속도가 빨라지면 노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증거이다.

그 중 남성형 탈모증, 즉 대머리는 보통의 자기 나이보다 훨씬 외모상으로 늙어 보이게 하기 때문에 요즘처럼 동안 열풍이 부는 사회 풍토에서는 상당한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남성형 탈모증의 원인은 100% 유전이며, 유전 양상은 상염색체 우성이다. 대머리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유전자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러 개의 유전자가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머리 유전자가 있는 사람에게서 남성호르몬이 나와야 대머리가 진행된다. 어릴 때 거세한 남자는 남성호르몬이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대머리 유전자가 있더라도 절대 대머리가 되지 않는다. 사춘기 이전에는 탈모가 나타나지 않다가 그 이후에 대머리가 되는 이유는 남성 호르몬 때문이다. 물론 그 외에 스트레스와 포화 지방산을 과다하게 섭취하는 것 또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므로 너무 육류 위주의 식사는 지향해야 한다.
 
한번 빠진 머리는 자연적으로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아래에 열거한 증상들이 보이면 되도록이면 빨리 치료를 해야 한다.
1)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
아침에 일어나 보면 베개에 머리카락이 많이 떨어져 있는 경우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머리를 감으면 머리카락이 많이 빠져 하수구가 막힐 정도이고, 빗질을 할 때 평소보다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면 위험 신호이다. 대머리가 진행되면 모발이 가늘어 질 뿐 아니라 모주기가 단축되어 모발이 더욱 많이 빠지게 된다.
2) 이마가 넓어진다
대머리가 진행되는 사람은 헤어 라인이 위로 후퇴하면서 이마의 M자도 더 위로 올라간다
3) 머리카락이 부드러워진다
대머리가 진행되면 전두부와 정수리 부위의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면서 부드러워진다.
전에는 드라이어를 사용해야 겨우 정리가 되던 머리가 이때는 물만 바르고 빗질을 해도 쉽게 넘어간다. 
4) 비듬이 많아진다
기름기가 많은 비듬은 남성호르몬에 의해 피지의 분비가 왕성해지기 때문에 생긴다. 두피가 가려워지면서 특히 기름기가 많은 비듬이 많아지면 대머리의 예비 증상으로 보아야 한다.
5) 몸의 털이 굵어진다
대머리의 다른 징조는 가슴털과 수염이 굵어지는 것이다. 대머리에서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 팔, 다리, 가슴 부위의 털 그리고 수염이 유별나게 굵고 많지만 머리털은 없다.

남성형 탈모증의 치료방법에는 수술요법과 최근 들어 개발된 약물치료가 있다. 어떤 치료방법을 선택할 것인가는 환자의 나이, 탈모의 진행 상태 등을 고려한 후 환자의 특성에 맞는 효과적인 치료방법을 전문의와 상의 후에 선택하여야 한다. 약물요법은 비록 효과가 있더라도 사용을 중단하면 치료하기 이전의 대머리 상태로 진행해 버리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즉 효과를 유지하려면 평생을 사용해야 하며 최소한 6개월 정도는 사용해야 치료 효과를 판정할 수 있다. 또 정수리 탈모에만 효과가 있고 앞머리에는 큰 효과가 없다. 모발이식수술이 영구적인 치료방법이지만 나이가 어린 10대 후반 20대의 대머리 환자에 있어서는 모발이식수술이 적합하지 않은 경우가 많으며, 이러한 경우에는 약물치료를 하면서 탈모의 진행을 막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모발이식수술과 약물치료는 상호 보완적인 치료 방법이다. 두 가지 치료를 병행하는 것과 각각의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은 전문의와 상담 후에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본 자료는 울산매일 2006. 12. 4(월) 11면에 울산광역시의사회 제공으로 게재 된 건임.)

강남피부과의원 / 피부과 전문의 강효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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