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석증 치료
작성자 울산의사회 (121.♡.247.39)
담석증 치료

                                                                                                                동강병원 외과 김강성과장


Q1. 지난주에 이어 담석증의 치료방법에 대해서 알아볼텐데요, 담낭과 담관이 연결돼있다고 하던데, 두 군데 모두 담석이 있다면 어떻게 치료를 해야 하나요?
A1. 담낭 결석과 담도 결석의 치료 순서는 어떻게 해도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지만 일반적으로 담낭 결석을 수술하기 전에 내시경이나 경피적 담관 결석 제거 시술을 한 이후 복강경 담낭 절제술을 하는 방법이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고 복강경 담낭 절제술과 담관 결석을 동시에 시행 할 수도 있으며 담석 수술 후 담관 결석을 제거 할 수도 있습니다.

Q2. 간내 담석은 어떻게 치료하는 거죠?
A2. 간내 담석은 앞에서도 언급했던 것처럼 간내 담관암 발생의 중요한 원인 인자이고 담관염을 자주 일으키고 점차 진행함에 따라 간실질이 섬유화되어 간경변을 유발하게 되고 간절제술을 하는 것이 가장 근치적인 치료 방법이고 간은 재생력이 좋아 간의 일부를 잘라내어도 조만간에 회복이 됩니다.

Q3. 요로결석의 경우 수술하지 않고 치료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담석증도 이렇게 수술 없이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까?
A3. 결석이 제일 많이 발생하는 부위가 체내에서 담도계와 요로계를 들 수 있겠는데 결석의 주성분이 서로 다릅니다. 우선 요로결석은 주로 칼슘 성분이 많고 담석은 담즙이 주성분을 이루고 있어 체외 충격파 쇄석술이 요로 결석에는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지만 담석에는 거의 효과를 기대 할 수가 없습니다. 가장 이해하기 쉬운 이해는 시냇가의 조약돌은 망치로 쉽게 깨지지만 진흙이 굳어서 된 돌은 망치에 쉽게 깨지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Q4. 이렇게 수술이나 치료를 통해서 완쾌가 된다면 참 좋을텐데요. 그래도 또 대부분의 질환들이 재발 가능성을 갖고 있지 않습니까? 담석증의 경우는 어떻습니까?
A4. 담석증 환자들에게서 가장 많이 받게 되는 질문 중의 하나가 돌만 빼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질문인데요. 앞에서 언급 했던 것처럼 담석증이 생긴 담낭은 담낭 자체에 돌이 생길 수 있는 변화가 이미 있거나 담낭의 수축능력이 떨어져 담즙이 정체되어 계속적으로 결석을 만들 소지가 있고 담당의 기능이 없는 환자들이 대부분이므로 쓸개를 때어 내게 됩니다. 그러므로 담석증은 재발할 수가 없게 되고 다만 담관 결석이나 간내 결석은 한번 생긴 사람들에서 결석을 제거한다고 하더라도 다시생길 가능성은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재발율이 정확하게 얼마나 되고 원인이 무엇인가는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그 중에서도 알려져 있는 원인으로는 담도의 협착이 있거나 담도가 십이지장에 개구하는 주위에 게실에 있는 환자에서는 결석의 재발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 원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해야만 재발을 막을 수 있겠습니다.

Q5. 이렇게 수술을 마쳤다고 하더라도 완전히 안심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수술 후에도 찾아오는 합병증이 있지 않을까요?
A5. 간내 결석 환자에서 간절제를 하지 않고 결석만 제거하는 환자에서 재발률이 높고 이로 인해 간내 담관암의 발생이 높다고 앞에서 말씀 드렸던 것처럼 결석이 있는 사람들은 수술 후에도 몸에 이상증상을 느끼게 되면 언제라도 간담도 전문 의사에게 정확한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Q6. 담석증. 생활하면서 예방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을 텐데요. 어떤 점을 주의하면 될까요?
A6. 앞에서 담석증의 원인을 말씀드렸던 것처럼 고지방식, 비만, 알코올,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한 급격한 체중감소와 같은 생활 습관을 피하는 것이 담석증 발생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하겠습니다. 담석증은 일반적으로 크기가 커야만 수술의 적응증이 되는 것으로 착각하기 쉬운데요, 오히려 담석의 크기가 작은 경우에도 담석이 관내로 이동하여 급성 췌장염이나 담관염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고 급성 담낭염이 발생하면 입원기간도 길어지고 고생을 많이 하게 되며 증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오랫동안 방치하게 되면 암발생률이 현저하게 증가 하게 됨으로 담석증 진단을 받게 되면 반드시 간담도 전문이의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 본 자료는 2008. 8. 18(월) 17시 37분 CBS 기독교울산방송(100.3 MHZ)의 라디오 프로그램 울산투데이의 "울산광역시의사회와 함께하는 건강소식" 코너에서 방송 된 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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