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건강정보

치질
                                                                               

                                                                                - 울산광역시의사회김형규학문외과의원 김형규


Q1. 치질이란, 그리고 요즘 많이 증가하는 이유는?
A1. 치질은 항문질환 중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는 질병이다.
    항문질환 에는 여러 종류의 질병이 존재하는데, 그 중 치질이 가장 흔하다.
    현대인들은 치열한 경쟁, 과도한 업무와 그로 인한 스트레스 그리고 미래에 대한 불안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데, 이렇게 생활하다보면 불규칙한 식사, 인스턴트음식, 빨리 먹는      습관 등이 생기고 이로 인해 장 기능이 나빠지며, 배변습관 역시 나빠져 항문질환이 점      차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에는 무리한 다이어트에 따른 변비도 한 원인이 되고      있다.

Q2. 치질의 원인은?
A2.  1) 직립보행 : 치질은 인간에게만 생긴다. 즉 직립보행으로 인한 중력의 작용.
    2) 누적 배변횟수 : 이것은 나이를 의미한다. 나이가 많을수록 치질발병률이 높다.
    3) 배변습관 : 변기에 오래 앉아 있을수록 잘 생긴다. 5분 이상 앉아있지 않도록 한다.
    4) 피로 : 남녀 공히 가장 강력한 원인으로 생각된다.
    5) 음주 : 남자환자의 주요 원인이다. 남자는 과로 과음이 주원인이다.
    6) 임신 출산 : 여자환자들의 주요 원인이다.
    7) 변비, 설사 : 가장 많은 원인이다.     
    8) 직업적요인 : 장시간 앉아 있거나 서서 일하는 직업군에서 발병빈도가 높다.
    9) 가족적 유전적 소인 : 치질은 가족성이 있다.

Q3. 치질의 증상?
A3.  1. 출혈 : 새빨간 선홍색의 피가 배변 시 혹은 배변 후 뚝뚝 떨어지거나 뿜어져 나오                며, 거의 대개는 통증이 없다. 때로 직장암으로 인한 출혈과 구분되지 않                  으므로 반드시 내시경을 통한 검사로 직장암 유무를 확인해야한다.
    2. 탈출 : 배변 시 혹은 배변 후 또는 쪼그려 앉거나 장시간 보행 시 항문 밖으로 치                질이 빠져 나오는 증상이며, 그 정도에 따라 1도부터 4도까지로 분류한다.
    3. 통증 : 염증 또는 혈전 합병증이 생긴 경우 욱신욱신한 통증과 부종이 생긴다.

Q4.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하나?
A4.  1. 비수술적 치료방법
      : 엄밀히 말해서 치료라고 할 수 는 없지만, 지속적 관리로 무증상으로 지낼 수 있다.
      1) 생활 습관, 식습관 및 배변 습관의 개선
          : 1일3식, 충분한 야채, 과일 섭취, 변비 설사의 개선, 과로, 과음 삼가기
            장시간 앉아 있거나 서있을 경우 1시간에 5분 정도 스트레칭 등등
      2) 온수 좌욕
          : 1일 1～2회 37도에서 40도 정도의 온수로 항문을 5분에서 10분 정도 온찜질.
          : 혈행 개선 및 부종 방지의 효과 있다.
      3) 투약 및 좌약, 연고
          : 출혈, 부종, 통증의 완화
    2. 수술적 치료방법
        : 치질을 완치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
        : 요즘은 치핵 근본 절제 수술법이라는 수술이 국제표준화 되어있고, 어디서든
        이 수술법으로 수술한다. 치질의 치료법 중 가장 완치율(95%～99%)이 높고 수술          후 통증이 적은 방법이다.



(※ 본 자료는 2007. 9. 18(화) 17시 45분 CBS 기독교울산방송(100.3 MHZ)의 라디오 프로그램 울산투데이의 "울산광역시의사회와 함께하는 건강소식" 코너에서 방송 된 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