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건강정보

Q. 다한증이란?

A. 다한증은 말 그대로 땀이 정상에 비해 많이 나는 증상을 말한다. 좀 더 정확하게 표현하면 신체의 체온조절 기능을 가지고 있는 땀이 필요 이상으로 과도하게 나오는 비정상적인 상태를 말하는데 다한증은 크게 온몸에서 땀이 많이 나는 ‘전신 다한증’과 땀이 신체의 어느 일부분에 국한적으로 많이 나는 ‘국소 다한증’으로 나눌 수 있다.

Q. 다한증이 생기는 원인은?

A. 다한증의 원인을 살펴보면 ‘일차성 다한증’과 ‘이차성 다한증’으로 나눌 수 있다. ‘일차성 다한증’은 정신적 스트레스나 흥분등의 심리적 상태에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추운 겨울에도 시험이나 면접, 면담, 연설, 악기 연주, 스포츠 경기, 데이트 등 스트레스를 받거나 긴장된 상황에서 땀에 흠뻑 젖게 된다. ‘이차성 다한증’은 갑상성 기능 항진증, 당뇨병, 사고에 의한 신경계의 손상, 비만 등 선행 원인이 있는 경우이므로 원인이 되는 질환을 치료하면 땀의 양을 줄일 수 있다.

Q. 다한증 진단법. 자가진단도 가능한가?

A. 과도한 땀으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느끼는지 혹은 사회활동에 장애를 받고 있는지가 진단기준이다. 따라서 무더운 여름철이나 운동을 할 때 땀을 지나치게 많이 흘린다 해도 평상시 생활에 지장이 없으면 다한증으로 보지 않는다. 자가진단은 요오드 용액을 손에 발라 말린 후 녹말가루를 손바닥에 뿌리고 기다리면 땀이 많이 나는 부위부터 녹말의 당성분과 땀에 젖은 요오드 용액이 반응해 보랏빛으로 변하게 된다.

Q. 다한증 완화, 식습관?

A. 다한증이 있다면 청결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땀을 흘렸을 경우는 항균 비누로 샤워를 하고 샤워를 마친 뒤에는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 외출 할 때는 탈취제를 비롯한 국소도포제를 뿌리거나 발라 땀이 나는 것을 억제하는 것도 한 방법이며 식습관에 있어서는 맵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고 카페인이 들어 있는 커피, 홍차와 술은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