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 & City]알코올 의존(중독)
작성자 울산의사회 (121.♡.247.184)

[Health & City]알코올 의존(중독)
술에 의존해 두뇌신경·성격 변화
자기 스스로 알코올 조절력 상실
상담통한 치료·습관 개선 노력을

【문】알코올 의존이란?

【답】알코올 중독 또는 알콜리즘이란 일반사회에서 허용되는 사회적 용도 이상의 주류를 과량으로 계속해서 마심으로서 신체·심리·사회적 기능을 해치는 만성적 행동장애다. 알코올 의존과 알코올 남용이 있다. 알코올 의존은 생리적인 의존과 심리적인 의존으로 나타나며, 생리적 의존의 경우 내성의 증거와 금단증상으로 나타난다. 알코올 남용은 알코올 의존보다는 경미한 상태로서 신체적 혹은 심리적인 금단증상은 보이지 않으나 신체적·심리적·사회적인 문제를 유발할 정도로 과도하고 빈번하게 술을 마시는 경우를 말한다.

【문】알코올 중독 원인은?

【답】생물학적으로 유전인자가 중요한 요인으로 검증됐다. 심리적 원인으로 성격과 재강화 이론이 있다. 수치심을 잘 느끼고, 자극에 대해 지나치게 과민한 반응을 보이며, 성적으로 억압돼 있고, 사회적으로 소외된 성격을 지니고 있다. 사회기술이 부족해 대인관계 문제를 초래하며 좌절을 잘 느끼고 자신과 타인을 비난한다. 스트레스 상황에서 적절한 대처방법을 찾지 못하며 음주를 통해 해결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여성은 불안·우울 등 정동장애가 많다.

【문】알코올 중독의 신체 및 정신의 합병증은?

【답】간장·위장·심장·혈액·성기능·대사기능 등에 장애를 일으킨다. 특히 신경계에 비타민B 결핍으로 장애를 초래해 말초신경염, 중추신경계에 보행실조, 경련을 일으킨다. 가장 중증의 합병증은 건망증후군이 있다. 또 가장 무서운 알코올 금단증상과 섬망 증후가 있고, 오심과 구토, 자율신경항진, 심한 불안, 수면장애를 보인다. 심각한 경우는 진전섬망이라고 해 섬망, 의식의 혼탁과 환각을 동반하는데 치사율이 5~15%에 이른다.

【문】알코올 중독 왜 문제인가?

【답】핵심은 진행성·만성적·치명적인 질환이며 신체적·심리적·사회적인 기능 장애를 초래해 결국은 인간을 황폐화시키는 중독증이며, 치료는 모든 중독이 그렇듯이 자신이 스스로 조절할 수 없음을 인정하는 것이다. 술에 의존해 두뇌신경과 성격이 바뀌고 있음을 알아차리지 못해 대개 인정하지 않는다.

【문】알코올 중독 치료는?

【답】본인이 술에 의존하고 있음을 깨닫게 해야 하는데 가족의 노력 만으로는 힘들다. 본인도 고민하고 괴로워 하는 점이 있을테니, 이를 이용해 신경정신과에 가서 상담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덜 심한 정도인 알코올 남용은 입원하지 않고도 치료가 가능하다. 술에 의존하게 되는 자신의 습관을 고치고 치료받는다. 나에게 술을 권하는 사람들의 명단을 적고 서로의 관계를 해치지 않으면서 그 사람들의 술잔을 거절하도록 연습한다. 설사 사회적 관계가 손상되더라도 가족들을 생각해 알코올은 끊어야 한다.

(※ 본 자료는 경상일보 2010. 4. 27(화) 13면에 울산광역시의사회 제공으로 게재 된 건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총 게시물 1,312 개, 페이지 2
제목 작성자
대지 작가 펄벅 눈에 투영된 마지막 여제 서태후 인생여정 H 이복근
알레르기 비염 H 울산의사회
대형 참사 생존자들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H 울산의사회
안면신경마비 H 울산의사회
건강생활 Q&A-병적 도벽 H 울산의사회
건강생활 Q&A-소아피부질환 H 울산의사회
알아두면 유용한 의료상식 / 소혈관 질환 H 울산의사회
페르세우스의 '아름다운 황혼' H 이복근
"죽을때까지 할머니·할아버지 글눈 뜨도록 최선" H 이복근
"박세리는 한국 골프 선구자" H 이복근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 2번째 시간 H 울산의사회
[Health & City]알코올 의존(중독) H 울산의사회
음성언어 장애 H 울산의사회
담석증의 관리와 치료 - 김호각 교수(대구가톨릭의대 내과) H 울산의사회
알레르기 비염 H 울산의사회
[Health & City]녹내장 H 울산의사회
혈액검사와 주의점 H 울산의사회
"내 안의 또 다른 세계", 정신분열증 H 울산의사회
[Health & City] 조울증-양극성 기분장애 H 울산의사회
나무들은 말한다 - 이선관 H 이복근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