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건강정보

로타 바이러스 장염



                                                                                          - 울산광역시의사회 다사롬 소아과 김훈기




Q1. 로타 바이러스 장염이란?
A1. 날씨가 추워지면 어린소아에서는 로타바이러스 장염이 유행하게됩니다. 해마다 11월부터 다음해 1-3월까지 유행을 하며 어린이집에 다니는 경우는 바이러스 노출될 기회가 많아서 감염의 위험이 증가하게 됩니다. 대부분 6개월에서 만2세 사이의 영아에서 잘 발생합니다.
Q2. 로타 바이러스 장염의 증상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A2. 로타 바이러스 장염에 걸리면 초기에는 1-3일간 열이나고 많이 토하게 됩니다. 물조차도 토하곤하여 탈수가오고 쳐지고 힘들어 합니다. 장염으로 입원하게되는 아이들의 대부분이 이 로타바이러스 때문입니다. 구토기가 지나면 물설사가 4-5일 발생하며 물설사를 많이 한다고 하여서 “가성 콜레라”라는 무서운 별명도 붙어 있습니다.
Q3. 장염의 치료는? 
A3. 치료는 구토와 설사가 어린소아에서 심하게 발생하므로 탈수를 막아주는것이 필요합니다. 구토 증상이 있으면 조금씩 자주 먹이는 것이 좋으며 때에 따라서는 의사와 상의하여 특수분유를 먹이는것도 도움이 됩니다. 조금씩 먹을 수 있으면 병원에서 처방해주는 경구용 탈수교정 영양제를 먹여도 됩니다. 물도 먹지못하고 탈수가 발생하여 소변량이 줄어들면 구토가 없어질때까지 수액치료를 받거나 입원치료를 받는것이 좋습니다. 로타바이러스 장염은 발병후 3-4일간은 다른 사람에게 옮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Q4. 로타 바이러스 장염에 걸렸을 때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면? 
A4. 장염때 피해야할 음식으로는 우유를 포함한 유제품, 기름기가 많은 음식, 당분이 많이 함유된 과일쥬스나 탄산음료, 그리고 찬음료등입니다. 적절한 음식은 잘 익히고, 잘게 빻은 음식, 쉽게 소화되는 음식입니다. 예를 들면 소금으로 간을 한 야채미음, 닭고기 미음, 쌀미음, 기름기적은 스프류, 밥끊인것, 쌀을 주성분으로 하는 죽류, 야채죽, 된장, 바나나, 감자, 계란국, 계란찜등 입니다. 모유는 장염일때에도 먹여도 됩니다. 2주이상 설사가 지속될때는 만성 설사라고 하며 꼭 의사의 처방과 지시를 받아 음식물을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Q5. 로타바이러스 장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
A5. 최근에는 이 로타바이러스에 대한 예방접종이 나왔습니다. 생후 6주부터에서 3개월사이에 접종을 시행하여 2개월 간격으로 3회를 경구 투여 받으면 됩니다. 이 예방 접종을 통하여 어린영아의 로타바이러스 장염을 거의 대부분 막을 수 있습니다.





(※ 본 자료는 2007. 10. 23(화) 17시 45분 CBS 기독교울산방송(100.3 MHZ)의 라디오 프로그램 울산투데이의 "울산광역시의사회와 함께하는 건강소식" 코너에서 방송 된 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