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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감상 편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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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구대 입구에 설치한 전망경.
울산시는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반구대암각화 건너편 전망대에 반구대암각화를 관찰 할 수 있는 전망경 3기를 지난 7일 설치 완료했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제26회 전국장애인체전에 시티투어를 통한 관광객과 장애인의 반구대 관람 효율을 높이기 위해 장애인과 어린이 전용 전망경 1기를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전망경은 초점이 반구대암각화 식별을 목적으로 100m내외에서 선명도를 발휘하도록 조절되어 있어, 암각화가 새겨진 암벽의 세밀한 부분까지 육안으로 식별이 가능토록 했다.
울산시는 반구대암각화 관찰 전망경을 시민들과 관광객에게 무료로 사용 할 수 있도록 했고, 반구대의 새로운 명물이 되도록 안내시설 등을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반구대암각화를 보기 위해 힘들게 방문하고도 사연댐에 물이 찰 때 접근이 어려워 암각화를 보지 못하고,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야 했던 관광객들에게 반구대 암각화가 수면위에 있을 때는 실물을 쉽게 관찰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영수 기자

2006-09-12 00:1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