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일보]의료법 개악저지 결의대회 시의사회 개정안 무효 촉구
작성자 울산의사회 (211.♡.19.90)
의료법 개악저지 결의대회 시의사회 개정안 무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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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울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울산시의사회 의료법 개악저지 투쟁결의대회에 참가한 의사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보건복지부의 의료법 개정안에 반발해 울산시의사회가 의료법 개악저지 투쟁결의대회를 열고 전면 백지화를 촉구했다.

울산시의사회는 7일 오후 7시30분 울산상공회의소 7층 대강당에서 전임회장단 등 300여명의 회원이 모인 가운데 투쟁결의대회를 갖고 정부가 입안 예고한 의료법 개정안 졸속 추진을 전면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전재기 울산시의사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개정안은 의료법이 아닌 의료인법이 될 것"이라며 "어떠한 희생을 하더라도 의료법 개정을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시의사회는 성명서를 통해 "의료인들의 소신 진료환경을 보장하며 무면허 의료행위로부터 시민 보건위생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라며 "회원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개악을 추진하는 보건복지부의 숨겨진 의도를 시민들에게 알려 나가겠다"고 주장했다.

울산시의사회는 오는 11일 과천 정부청사 앞에서 전국 의사들이 참여하는 궐기대회에 참여하기로 결정하는 등 압박 수위를 한층 높여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결의대회는 6일 과천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열린 서울·인천시의사협회 항의 집회에 이어 지역에서 처음 열린 투쟁결의대회로 집회에 참가한 의사들이 대부분 의원급 개원의들인데다 주최 측이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후 진료를 마친 이후로 집회시간을 잡아 진료 차질은 빚어지지 않았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2007.02.07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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