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일보]닭고기 소비운동 확산
작성자 울산의사회 (211.♡.21.202)
울산시의사회·중구청 홍보 시식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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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사회 전재기 회장과 임원들이 8일 중구 성남동 궁중삼계탕 식당에서 닭고기 소비촉진대회를 개최, 삼계탕을 먹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영양가 높은 닭고기를 먹으면 오히려 조류독감이 예방될 겁니다."

8일 낮 울산시 중구 성남동 한 삼계탕 전문 음식점에서 열린 '닭고기 소비촉진 대회'에 참가한 울산시의사회(회장 전재기) 회원 10여명은 너나없이 닭고기 예찬론을 펼쳤다.

최근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AI) 주의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닭고기는 영양가 만점의 안전한 음식이라고 이들은 거듭 강조했다.

울산시의사회는 닭고기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때문에 최근 매상이 뚝 떨어진 닭 사육농가와 상인들을 돕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참석한 의사들은 '75℃ 이상에서 5분간 익힌 닭'은 인체에 전혀 해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맛있게 삼계탕을 먹었다.

전재기 회장은 "울산지역 닭 사육농가와 음식점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보고 의사들이 나섰다"며 "닭고기는 단백질이 풍부한 양질의 식품이기 때문에 닭고기를 먹으면 오히려 면역력이 증가한다"고 강조했다.

이에앞서 중구청에서도 '닭고기 소비 홍보를 위한 시식회'가 열렸다.

조용수 중구청장을 비롯한 중구청 직원 300여명은 닭 300마리와 오리 50마리로 요리한 닭고기와 오리고기 음식을 먹으면서 이야기꽃을 피웠다.

자치행정과 김남희씨는 "조류독감에 대한 걱정은 전혀 없다"면서 "시민들이 닭과 오리고기를 많이 소비해 상인들이 조금이라도 걱정을 덜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허광무기자 ajtwls@ksilbo.co.kr
[2006.12.08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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