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신문]의사협회 '폭염대비 국민 건강수칙' 발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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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울산의사회 (61.♡.101.155) | 작성일 | 14-07-15 10:19 | ||||||||||||||
의사협회 '폭염대비 국민 건강수칙' 발표 국민건강보호위원회, 진단·대응 가이드라인 제작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대한의사협회가 팔걷고 나섰다. 의협 산하 국민건강보호위원회 환경건강분과(위원장 홍윤철)는 14일 폭염으로 인한 건강상의 위험증상 및 건강수칙과 폭염환자의 진단·진료 등이 담긴 '폭염으로 인한 건강위험의 진단 및 대응 가이드라인(이하 폭염가이드)'을 제작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위원회에 따르면 폭염은 과도한 피로·무기력·과민·협응(coordination) 장애 및 판단 변화와 같은 초기 증상으로 인해 심각한 사고를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초기 단계에 '열 스트레스'를 인지하고 즉시 대처를 하지 않으면 경련·무의식을 포함한 심각한 상태로 발전할 수 있다. 또한 폭염은 탈수·과열로 열사병을 일으키고 오랜 기간 동안 지속될 경우 사망까지 초래할 수 있다. 특히 고혈압·당뇨병·만성호흡기질환 및 심장질환 등 기존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폭염으로 인해 건강이 심각하게 악화될 수 있으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으므로 폭염으로 인한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 냉수를 자주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에 제작된 '폭염가이드'는 폭염기에 진료실이나 응급실에서 열스트레스로 인한 증상을 호소하거나, 이미 만성질환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의 진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온과 습도는 물론 열지수를 매일 확인하는 등 폭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온열질환들의 증상과 치료법, 만성질환자의 건강관리 및 사망시 대응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폭염가이드는 대한의사협회 홈페이지(www.kma.org)와 의료정책연구소 홈페이지(www.rihp.re.kr/), 국민건강보호위원회 홈페이지(www.healthup.info)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홍윤철 환경건강분과 위원장은 "고혈압·당뇨병·심장질환·호흡기질환 및 뇌졸중 환자들은 폭염기에 자칫 중증으로 악화되거나 사망할 수도 있다"며 "발병 이전의 폭염 상황을 의무기록에 기록하고 국민에게 알려서 경각심을 높여 폭염대비 건강수칙을 더욱 잘 지킬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회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가 지난 6월 1일부터 운영한 폭염기 온열질환 감시활동 결과에 따르면 현재까지 100여명이 폭염으로 인한 열사병 등 피해를 입었으며, 중환자실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은 환자도 7명이나 된다. 2013년도에는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14명 발생한 바 있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빨리 찾아온 폭염으로 5월에도 폭염경보 수준으로 무더웠으며, 폭염 주의보가 7월 초에 발령되기도 해 더욱 주의가 요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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