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사회가 2013년 새해 예산을 전년대비 5000만원 증액 한 4억 8000만원 확정했다.
또한, 의료전달체계 확립 및 도시 보건지소 대책, 안정적 진료환경 조성 등을 의협 건의안으로 채택했다.
울산광역시의사회(회장·백승찬)는 지난달 28일 문수월드컵컨벤션센터 르부르홀에서 ‘제17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의사회는 이날 올해의 중점사업으로 일차의료활성화 대책을 추진하고 의료보험대책 강화와 의료·보건정책을 개발 및 의약분업(조제위임제)도 대책 및 업무 추진에 앞장서기로 했다.
또한, 의사회와 회원간 유대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회원 민원 접수 및 처리업무를 강화하고 회원관리체계는 물론 홍보활동도 강화해 회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수교육과, 울산의사회지를 발간해 회원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의료기관 안전사고와 친절 및 의료법규 교육을 진행해 병원 경영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 총회 건의안건으로는 일차의료의 활성화, 도시 보건지소 및 보건소 분소 대책 추진, 원격의료 도입 저지 대책 강화, 성분명 처방 저지 대책 강화, 약제비 환수 대책강화, 총액계약제 저지 대책 강화를 건의키로 했다.
또한, 건강보험정책심의회 위원 합리적 재구성, 65세 이상 환자 본인부담 정액제 2만원으로 상향 조정, 처방일수에 따른 탄력적인 처방료 도입, 의료인의 윤리의식 및 사회적 역할 강화 해 줄 것을 요구했다.
특히, 현대 자동차(주)의 소속 직원 및 가족 독감예방 접종 특졍 병원 실시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안을 촉구했다.
울산시의사회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가 소속 직원 및 가족들의 독감예방접종을 ‘온라인메드’라는 인터넷 대행업체를 통해 지정한 전국 각 공장의 해당지역의 특정 병원에 한해 실시하고 진료비는 회사에서 일괄 정산하고 있다며 이는 결국 개원가의 피해 및 의료질서를 혼란시킬 것이라며 적극 대처해 줄 것을 전달했다.
한편, 이날 노환규 의협 회장은 축사를 통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원외처방 약제비 환수처분에 대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노 회장은 서울대병원 원외처방 약제비 환수 대법원 판결을 언급하며 “향후 서울대병원과 헌법소원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이미 늦은감이 있지만 빠른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13년 03월 29일(홍미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