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소아청소년과 박상규 교수가 제15회 울산의림대상을 수상했다.
울산광역시의사회(회장 백승찬)는 지난 17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백승찬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조홍래 울산대병원장, 민충기 인제대 백병원 부산지역의료원장, 회원 5백여명 등이 참석, 성황을 이룬 가운데 ‘제16회 울산시의사의 날’기념식을 갖고, 제15회 울산의림대상 시상식과 추계연수교육 등을 실시했다.
이날 백승찬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주지하다 시피 우리는 지금 비싱체제에 돌입했다. 수가협상에서부터 성분명처방과 총액계약제 등 우리가 투철한 투쟁의지를 갖고 대응해야 할 중차대한 현안임을 명심해달라고 강조하고, 일치단결로 역량을 하나로 모아 복지의 핵심인 의료복지가 소수집단의 단견에 의해 좌우되는 성질의 것이 결코 아님을 보여주자”고 당부했다.
조홍래 울산대병원장은 축사에서 “개원가와 협력해 지역에서 발생하는 환자는 속지주의 신념으로 멀리 원정가는 환자를 일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암센터에는 서울아산병원과 서울대병원에 이어 도입되는 최첨단 투리빔의 더욱 진전된 치료로 신뢰성을 제고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민충기 인제대백병원 부산지역의료원장과 해운대백병원 주영돈 교수는 승용차로 30분 거리인 인접 울산 의료계의 관심을. 그리고 해운대백병원이 개원 2년여만에 경쟁력있는 최첨단병원으로 자리매김했고, 자연온천수로 물수요를 감당하는 세계유일의 온천수병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형규 총무이사와 안종준 학술이사가 진행을 맡고 민영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연수교육에서는 ▲체계적인 인사 노무관리를 통한 효율적인 병/의원 운영방안(홍승암, 우정노무법인 대표) ▲대장암 진단과 치료의 최신지견(백진호 교수, 울산대병원 내과) ▲악성종양의 개요(박재후 교수, 울산대병원 내과) ▲폐암 진단과 치료의 최신지견(나승원 교수, 울산대병원 내과) ▲로봇 갑상선 수술의 적응증 및 최신지견(배동식 교수, 해운대백병원 외과) 등의 주제가 발표됐다.
이날 행사에는 울산대병원.인제대 해운대백병원 등에서 홍보차 고위층이 참석해 울산지역 의료가 지방의 한계를 극복했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특히 작금 의협이 大選(대선)정국을 겨냥해 강력한 준법투쟁을 선언하고 비대위가 출범한 긴장 국면에서 울산시의사회 집행부도 비상체재로 전환하고, 회원들도 의협의 대정부 투쟁에 적극 동참한다는 분위기다.
2012년 11월 20일 (화) 12:52:56 (한창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