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기사

학생 안보교육·무료진료 교육기부

시교육청-안보기관, 병영체험 등 협약
시의사회, 불우학생·운동부 진료 약속

▲ 지난 8일 오후 세미나실에서 열린 울산시교육청과 안보단체·울산광역시의사회 간의 교육기부 협약식에서

김복만 교육감과 울산보훈지청, 육군 제7765부대, 대한민국팔각회 울산광역시지구, 울산광역시의사회 관계자가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학생들의 안보교육도 교육기부로 이뤄질 전망이다.

울산시교육청은 지난 8일 오후 3시 30분 세미나실에서 울산보훈지청을 비롯한 안보관련기관과 교육기부 협약을 맺었다.

또 울산광역시의사회(회장 백승찬)와도 무료진료활동 등을 위한 교육기부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교육기부를 약속한 울산보훈지청을 비롯해 육군 제7765부대와 대한민국팔각회 울산광역시지구는 앞으로 학생들의 안보교육과 병영체험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그리고 울산광역시의사회는 극빈학생 무료 진료 및 학교운동선수 외상에 대한 무상진료를 약속했다.

이들 단체는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협약단체와 교육기부 담당자간 세부 추진협의회를 구성, 프로그램 컨설팅을 통해 교육과정에 맞는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교에 안내하고 기부 프로그램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이번 교육기부 협약을 통해 학생들의 안보의식 고취, 올바른 국가관 확립, 나라사랑 정신 함양 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의료분야 전문가와 직접 소통하고 교류하는 가운데 학생들이 진로와 직업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자기주도적 인재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울산시교육청은 지난 4월 한국석유공사를 포함한 17개 기업과 1차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5월 한국장학재단 등과 2차 교육기부 협약을 체결하는 등 교육기부 활성화에 행정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2년 06월 11일 (월) 이연옥 기자 yorhee@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