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사] 울산시의사회, 경만호 회장과의 대화 거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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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울산의사회 (121.♡.247.184) | 작성일 | 10-12-15 14:21 | ||
울산시의사회, 경만호 회장과의 대화 거부
“차라리 그 시간에 의료현안 해결에 전력하라"
울산시의사회가 대한의사협회 경만호 회장과의 대화를 거부했다.
울산시의사회는 경 회장이 오는 17일 ‘회원과의 대화’를 위해 울산을 방문하기로 하자 “울산에 오는 대신 그 시간에 의료현안 해결에 총력을 다하라”며 공개적으로 대화거부 입장을 표명했다.
시의사회는 지난 6일 비상대책위원회와 8일 임시확대이사회를 열고 비밀투표를 실시한 결과, 절대 다수 회원들이 경 회장과의 대화를 거부하는 것에 찬성해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시의사회는 “경 회장은 울산 방문에 앞서 꺼져가는 의료계의 암울한 내일을 직시하고, 울산에 오는 대신 그 시간에 일차의료전담의제를 위시해 눈앞에 닥친 의료 현안 해결에 총력을 다하라”고 성토했다.
수가협상과 일차의료활성화 대책 마련 과정에서 보여준 의협 지도부의 협상능력을 문제 삼으며 기대할 게 없다고도 비판했다.
시의사회는 “지난 2일 전국 16개 시도회장단 협의회와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들과의 간담회 결과를 보고 참담한 심정”며 “지난 수가협상에서 치욕에 가까운 협상 아닌 통보로써 빈손으로 나올 수밖에 없었음을 잊지 않고 있다”고 규탄했다.
또한 “일차의료전담의제는 병원급 의료기관의 외래 환자에 대한 실효적 유인 억제책 없이는 유명무실 할 것”이라며 “일부 특정 과에게만 유리하고 얄팍한 신설 수가마저도 재정절감을 위해 난도질당할 것이 뻔하다”고 우려했다.
2010/12/11 08:27 김진구 기자 okgo@docdocdo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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