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팜] 울산시의사회 "협회 내부 문제 해결해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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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울산의사회 (121.♡.247.184) | 작성일 | 10-11-24 12:34 | ||
울산시의사회 "협회 내부 문제 해결해야" "치욕적인 수가 협상·회장 건배사 물의 등 문제 산적"
울산지역 개원의가 20일 열린 '울산시 의사의 날' 행사에서 의협 내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울산시의사회 최덕종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울산시 개원의사는 내부적으로 단합을 보였지만 의협 내부에서는 안타까운 일들이 많았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감사와 중앙윤리위원회와의 갈등 국면, 잇따른 송사, 간선제 통과에 대한 절차상의 문제로 송사와 재심, 원격진료와 건강관리서비스 반대에 대한 부적절한 대처 등 의료계 내부 분열이 조장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제36대 의협 집행부를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자료유출에 대한 공방과 소송, 법인카드의 외부인사 유용, 이산가족상봉 후 경 회장의 부적절한 건배사와 대국민 사과 등은 의료계의 무력함과 치부가 적나라하게 드러난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최 회장은 "지난 10월 18일 2011년도 수가협상이 결렬되면서 정형근 공단이사장의 사퇴요구와 복지부의 월권불법에 대한 국민감사청구가 뒤를 이었다"며 "하지만 수가협상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로 넘겨졌다"고 밝혔다.
이후 건정심 소위에서 수가 인상 2% 단일안으로 확정됐지만, 약품비 절감과 재정 투명화 노력이라는 부대조건이 얹혀지면서 협상이 아닌 치욕적인 항복이었다고 주장했다.
최 회장은 "수가 0.1% 인상은 60억"이라며 " 2%를 환산하면 1334억으로 개원가 3만 여명이 나눠 가지면 코끼리 비스킷밖에 안된다"고 강조했다.
결국 2%안과 함께 약품절감과 재정투명화 안을 수렴하는 것보다 동결하는 부분이 나을뻔 했다는 지적이다.
최 회장은 "이제는 우리가 무엇인가 보여줄 때가 됐다"며 "내부 문제를 과감히 해결하고 단결을 통해 외부에 강력히 대항함으로써 우리의 권리를 되찾자"고 밝혔다.
이혜경 기자 (hgrace7@dreamdrug.com) 2010-11-22 16:17:45 | 블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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