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기사

부산대 한전원 겨냥한 일원화특위 출범

부산·울산·경남의사회 "감시와 대안 제시 병행"

부산대학교에 한의학전문대학원이 설립되는 것과 관련 해당 지역 의료계가 강한 밀착수비에 들어갔다．

부산광역시의사회와 울산광역시의사회, 경상남도의사회는 8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부산대 한전원 설립에 대한 대책회의를 열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들 3개 의사회 회장을 공동대표로 하는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의료일원화특별대책위원회'를 구성키로 하고, 앞으로의 활동방향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들 의사회는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설립 철회와 의료일원화가 올바른 방향으로 진행되도록 한의학 관련 모든 부분에 대한 감시체계에 돌입한다"고 선언했다．

또한 한전원 및 의료일원화와 관련된 정부 정책에 대해 입안 단계부터 올바른 정책대안을 적극 제시하고, 의료계의 대외협력 라인을 통해 적절한 영향력을 행사할 방침이다．

이처럼 부산대를 둘러싼 인근 지역 의사회들이 뜻을 모아 의료일원화대책특별위원회를 조직함으로써 대한의사협회 산하 의료일원화특별위원회와는 또 다르게 부산대 한전원에 심적인 압박을 가할 전망이다． 부산대는 지난해 한전원 유치를 신청한 이래 지역의사회 및 의대 동문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

다음은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의료일원화특별대책위원회 조직 구성.

공동대표      박희두 부산광역시의사회장(수석대표)
 
                  전재기 울산광역시의사회장
 
                  김홍양 경상남도의사회장
 
기획위원장  박종건 양산시의사회장
 
정책위원장  최장락 전 경상남도의사회 보험이사
 
정책이사      천근수 울산광역시의사회 정책이사
 
협력위원장  김형규 울산광역시의사회 의무이사
 
협력이사      고창권 부산광역시의사회 정책이사
 
총무            정 근 부산광역시의사회 총무이사

간사          박현용 부산 남구의사회 총무이사
 
 
 

 
 
의협신문 이현식기자 hslee03@kma.org 
입력: 2007.01.11 1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