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수가 정상화되면 리베이트 폐지 찬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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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울산의사회 (121.♡.247.184) | 작성일 | 10-06-16 11:40 | ||||||
한 지역 의사회에서 진료 수가 정상화만 이뤄진다면 리베이트를 없애는 법안에 절반 이상이 찬성할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울산시의사회는 15일 "대의원 54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의사들의 52.8%가 진료 수가만 정상화 된다면 리베이트를 없애는 법안에 찬성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고 발표했다. 대신 현재 정부가 도입 예고한 쌍벌제 법안을 그대로 시행할 경우, '고가지만,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을 처방을 할 것'이라는 답변이 54.1%로 나타나 향후 제약산업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여진다. 대정부 투쟁과 관련, 의사들은 "비대위를 구성해 투쟁을 해야한다"는 의견이 44.6%로 가장 많았다. 현 의협 집행부를 해체하고 비대위 체제로 정부 투쟁을 해야 한다는 극단적인 방법을 택한 이들도 전체 응답자의 30%에 달했다. 이날 울산시의사회는 의쟁투 10주년 행사를 앞두고 최근 규제 일변도 정책을 펼치는 정부를 향해 대응 수위를 높여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울산시의사회는 "의료전달체계의 왜곡, 약사들의 불법 대체조제, 건강보험재정악화 등 의약분업 도입 당시 제기되었던 문제들은 10년이 지났어도 그대로다. 지금 의료계 현실은 암담하기 그지없다"고 성토했다. 최근 일부 의사회에서 진행 중인 제약사 출입금지 건과 관련해서 울산시의사회는 "앞으로도 계속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을 처방할 것"이라며 "문제의 소지가 있는 제약사 직원의 진료실 출입을 전면 금지한다"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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