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의사회 학생 인성함양 손잡다
교육청-의사회 학생 인성함양 손잡다 |
전국 최초 홈피 내 사이버 코너 배치 고민상담 지원 |
울산시교육청과 울산시의사회가 전국 최초로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울산시교육청은 3일 오전 10시부터 청사 내 4층 중회의실에서 울산시의사회와 ‘청소년 바른 가치관 확립 및 성장기 바른 정체성 확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학생들이 성장기별로 올바른 성 정체성을 확립하고 건강한 신체의 발육을 도모해 가치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공동 대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적으로 의사회가 학생 교육을 돕기 위해 직접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으로 시교육청은 홈페이지 내에 사이버 상담 코너를 배치 ▲올바른 성지식과 바른 성 문화 ▲성장기별 올바른 성 정체성 확립 ▲건강한 심신을 위한 바른 생활법 및 생명 존중 등에 대해 상담하고 시의사회는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성장기 청소년들이 인터넷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어 매년 위기학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중도 탈락 학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학생들이 보다 전문적인 지원을 받게 됨으로써 울산 청소년들이 바른 삶을 위한 정체성을 갖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이 고민하고 있는 문제 중 바른 성가치관 확립을 위한 문제는 단순한 지식과 의식만을 강요하는 교육만이 아니라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양질의 성교육이 요구된다”며 “학교 교육과정을 넘어 지역사회의 전문적 교육 참여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에서 이번 협약이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 김규신 기자
2010년 02월 02일 (화) 21:3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