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계신문] 울산광역시의사회 최덕종 회장 취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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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울산의사회 (121.♡.247.184) | 작성일 | 09-04-03 15:36 | ||
울산광역시의사회 최덕종 회장 취임
“밑바닥 민심 모아 회무 반영시키겠다” 대의원총회, 3억2060만원 예산 통과 지난 2000년 의사회 폐업을 주도해 영어(囹圄)의 몸이 됐던 최덕종 전 의쟁투위원장 직무대리가 울산광역시의사회 회장에 취임, 화려하게 재기했다. 지난달 31일 오후 7시 30분 문수월드컵컨벤션센터에서 2009년도 제13차 정기대의원총회와 함께 열린 울산광역시의사회 회장 취임식에서 최덕종 신임 회장은 “지난 선거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제는 쌓인 앙금을 털어버리고 대동단결하여 화해의 축배를 들자”고 제안했다. 최 회장은 “약속했던 direct phone 시스템을 반드시 실현시켜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면 즉시 달려가겠다”고 다짐하고 “앞으로 회원들의 밑바닥 민심을 모아 회무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참석 대의원들에게 촉구했다. 특히 “이번 저의 선거캠프에 속한 인사들의 90% 이상이 임원진으로 발탁되지 않았다”면서 탕평인사를 통한 화합을 누누이 강조했다. 이에 앞서 재석 대의원 57명 중 56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대의원들은 의약분업 대책 및 업무추진, 대시민관계 강화, 의료폐기물 공동처리제도 운영, 태화강 십리대밭 건강걷기대회 등 사업목표를 확정하고 그에 따른 새 예산으로 전년도보다 2,400여만원이 증액된 3억2,060만원을 통과시켰다. 임원선출 순서에서는 대의원총회 의장에 황두환 후보가 선출됐다. 대의원총회 의장 선출에는 김정곤 후보와 황두환 후보가 출마하여 접전을 펼쳤는데, 투표에 참여한 54명 중 27:27 동수를 기록해 대의원들의 탄사를 자아냈다. 결국 회칙 규정에 따라 연장자인 황 후보가 의장에 당선됐음이 선언됐다. 의사협회 대의원총회 상정 안건으로는 각구 및 군에서 올라온 ▲국민선택분업 추진 ▲건강보험수가 계약제도 개선 ▲성분명처방 저지대책 강화 ▲1차의료기관 활성화 대책 마련 ▲의사인력 적정화 대책 마련 ▲차등수가제 폐지 ▲회원 위한 편의시설 확충 등 7개항을 결의했다. 그러나 전재기 직전회장 집행부가 올린 ‘대한의사협회 회장 간선제 도입’ 안건은 첨예한 논란 끝에 표결을 통해 폐기됐다. 대의원들은 현행 직선제가 의협회장의 대표성에 의문을 가져올 수 있다는 의견과 간선제가 도입되면 의협회장선거에 대한 관심이 그나마 더 낮아질 것이라는 의견으로 갈려 갑론을박을 벌였다. 신재경 기자 sjk1212@empal.com 2009-04-01 오전 11:08: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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