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기사

"음이온 가득한 십리대밭 걸으며 건강 다져요"
울산시민 태화강 십리대밭 건강걷기 2000여명 참가 성료


제3회 울산시민 십리대밭 건강걷기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화창한 날씨속에 대숲길을 따라 걷고 있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울산시와 울산시의사회, 경상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울산워킹협회가 주관한 제3회 울산시민 태화강 십리대밭 건강 걷기대회가 26일 오전 9시부터 태화강생태공원 십리대밭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박맹우 울산시장, 전재기 울산시의사회 회장, 이한영 경상일보 사장, 이일환 울산워킹협회 회장, 최병국·정갑윤 국회의원, 조용수 중구청장을 비롯해 2000여명의 시민이 참가해 음이온 가득한 태화강 십리대숲을 걸으며 건강을 가꾸었다.

이날 대회장에는 자녀의 손을 잡고 나온 가족 단위와 휴일을 맞아 산책을 하러 나온 직장인은 물론 평소 십리대밭 공원을 자주 걷는 마을 노인들까지 참가해 생태하천 태화강의 십리대밭과 수변 산책로를 걸으며 웃음꽃을 피우며 발품을 팔았다.

부대행사로는 대한의사협회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사진전과 무료 시민 건강검진이 마련됐다. 특히 무료 시민 건강검진에는 대회 참가자들이 동시에 몰려 북새통을 이룰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전재기 울산시의사회 회장은 "건강을 지키는 여러가지 방법 중에서 걷기는 가장 쉬운 방법이면서 언제든지 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며 "내년에는 더 큰 행사를 마련해 시민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의사회의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여줄 계획"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2008.10.26 2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