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신문]"성분명 처방사업 국민건강 위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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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울산의사회 (121.♡.255.215) | 작성일 | 07-09-01 11:26 | ||
"성분명 처방사업 국민건강 위협" 울산시의사회, 비상총회서 백지화 촉구 31일 오후 정부의 성분명 처방사업 반대 집회에 울산지역 절반 이상의 개인병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구 한 병원을 찾은 시민이 휴진안내문을 보고 있다. 임성백기자 울산시의사회는 31일 오후 2시 울산상공회의소 7층 대강당에서 비상총회를 열고 정부의 성분명 처방 시범 사업과 관련, "보건복지부는 성분명 처방 시범사업을 전면 폐기하고 국민과 의료계에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비상총회에서는 울산시의사회 소속 의사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정부와 보건복지부가 재정절감에 혈안이 돼 의사의 전문가적 자율성을 모독하고 국민을 의약품 실험대상으로 삼으면서까지 성분명 처방 시범사업을 강행하려 한다"며 "지난 2006년 생물학적동등성시험 조작 파문과 대한의사협회의 생동성인정품목 재검증 사업을 통해 드러났듯이 원제품과 약효가 동등하지 않은 복제약들이 난립하고 있는 상황에서 성급하게 성분명 처방 제도를 도입하겠다는 주장은 보건복지부가 국민의 건강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극명하게 드러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정부가 시범사업을 강행한다면 의사 고유의 진료권을 지키기 위해 총력투쟁을 전개하는 한편 정부가 의·약·정 합의에 의한 의약분업을 파기하는 것으로 간주하고 의약분업 자체에 대한 전면적인 폐지투쟁에 돌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의사회는 이날 성분명 처방 시범사업과 관련, 울산지역 내 전체 480개 의원 가운데 40% 가량이 오후 2시부터 임시 휴진했다고 밝혔다. 손유미기자 2007.08.31 21:28 입력 / 2007.09.01 : 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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