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태풍 피해복구 후원금 3억원…“지역 수재민 고통 분담”
원각선원 1,152만원·울산광역시의사회 500만원·서원스쿨 500만원 기탁
▲ 울산광역시 의사회(회장 변태섭)는 20일 중구 태화동 상황실을 찾아 태풍 피해 주민 지원을 위한 수재의연금 500만원을 중구청에 전달했다.
태풍 ‘차바'로 큰 피해를 입은 울산 중구지역 피해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후원이 잇따르고 있다.
20일 중구에 따르면 롯데건설㈜ 전략기획부문장 이부용 상무와 주택사업 2부문장 김돈상 상무는 이날 태화동 주민센터 1층에 마련된 현장 상황실을 찾아 박성민 청장에게 후원금 3억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 전달은 롯데건설이 중구 북정·교동 일원 B-04구역 재개발 사업을 추진중인 만큼 회사 차원에서 피해가 큰 중구지역의 피해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계획됐다.
이부용 롯데건설 전략기획부문장은 “언론을 통해 태풍 피해를 접하면서 중구지역이 큰 피해를 입고도 상인 등에게 제대로 된 지원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지역의 고통을 통감하고, 피해민들의 빠른 복구를 희망하는 마음에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사회복지 원각선원에서는 보연스님 등이 방문해 지원금 1,152만원을, 울산광역시 의사회에서는 변태섭 회장 등이 방문해 500만원, 성안동 서원스쿨에서는 장서원 대표가 현장 상황실을 방문해 500만원을 각각 기탁했다. 병영2동 주민자치위와 봉사단체 일동이 320만원, 병영1동 자율방범대와 중구심포니오케스트라가 각각 150만원과 100만원, 성안 상가번영회도 50만원의 후원금을 각각 전달하는 등 중구지역의 피해민들을 돕기 위해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새누리당 경기도당에서는 후원물품으로 백미 4kg 190포를 전달했다.
2016년 10월 20일 (목) 22시 30분 기사승인(김기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