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사] 최덕종 울산시醫회장 “2% 수가 인상은 치욕적”
작성자 울산의사회 (121.♡.247.184)

최덕종 울산시醫회장 “2% 수가 인상은 치욕적”

의협 집행부 수가 협상력 맹비난…“코끼리 코에 비스킷 수준"

내년도 의원급 의료기관의 의료수가 2.0% 인상에 대해 의료계 내부에서 “치욕적인 항복”이라며 대한의사협회 집행부의 협상력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3일 울산시의사회에 따르면 최덕종 울산시의사회장은 최근 열린 ‘제14회 울산의사의 날 기념식’에서 “(의원급 의료기관) 수가 인상이 2%로 확정됐고 의협 협상팀은 이를 받을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거기다 약품비 절감과 재정 투명화 노력이라는 부대조건이 얹혀졌다. 협상이 아니고 치욕적인 확인 절차였고 항복이었다”고 비판했다.

최 회장은 “수가 0.1% 인상은 60억원으로 2%를 받아봤자 환산하면 1,334억원이다. 우리 개원가 3만여명으로 나누면 코끼리 비스킷 밖에 안된다”며 “수가 인상 2%를 받지 않고 동결하자고 하는 것이 차라리 나을 뻔 했다”고 주장했다.

의협 집행부가 연일 구설수에 휘말리고 있는 상황에 대한 참담한 심경도 드러냈다.

최 회장은 “간선제 통과에 대한 절차상의 문제로 송사, 의협의 자료유출에 대한 공방과 소송, 의협 법인카드의 외부인사 유용 등 의료계 내부에 안타까운 일들이 많았다”며 “급기야는 이산가족상봉 후 부적절한 건배사와 대국민 사과 등 의료계의 무력함과 치부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그는 “내부 문제를 과감히 해결하고, 단결해 외부에 강력히 대항함으로써 우리의 권리를 되찾아야 한다”며 “시간이 나는 대로 모여서 오늘의 현실에 대해 소통하고 중지를 모았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송수연 기자 soo331@docdocdoc.co.kr 2010/11/2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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