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울산시의사회 정총
울산광역시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는 특별했다. 다른 시도의사회 정기 총회에서는 볼 수 없었던 특별한 시상이 있었기 때문이다. 원로 회원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지역 불우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것이 그것.
울산시의사회의 원로회원 공포패는 울산에서 30년 이상 개원을 하고 80세 이상의 회원에게 시상됐는데 대상은 38년 4개월과 43년 9개월간 의료기관을 경영한 최근석 동광의원장과 조경환 의원장으로 이날 총회 석상에서 시상했다. 청소년 장학금 전달 역시 교육청을 통해 추천된 4명의 중학생에게 전달되며 총회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최덕종 회장은 "부상 등이 부족하지만 원로 회원에 대한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 이 시상을 처음으로 하게 됐다"고 설명하고 "선후배 동료간 단합을 통해 의료 현안을 하나씩 풀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황두환 의장은 "정부가 의료계를 너무 모른다"고 성토하고 "의사 사회가 단합된 힘으로 현안을 극복해 나가자"고 부탁했다.
또 총회에서는 3억5천여만원의 예산을 책정하고 태화강 십리대밭 건강걷기대회 개최, 유관기관 관계 강화, 보건의료정책 연구 개발, 일차의료활성화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의안 심의에서는 경만호 의협 회장 사퇴 권고, 의협 회장 등 임원 소송패소시 소송 비용 본인 부담 등 7개안을 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안정하기로 했다.
입력 2011.03.26 15:19:11 하장수기자 jsha@mmkgrou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