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지역의사회-검경, 폭력·난동서 ‘응급환자 골든타임 지키기’ 맞손
작성자 울산의사회 (110.♡.92.93)

지역의사회-검경, 폭력·난동서 ‘응급환자 골든타임 지키기’ 맞손

업무협약 맺고 경찰서-의료기관 핫라인 구축 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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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포르시안] 응급실 폭력과 소란행위 근절을 위해 지역의사회와 경찰이 연이어 손을 맞잡고 있다.

울산광역시의사회는 28일 울산지방경찰청 대회의실에서 병원 응급실 행패·소란행위 대처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양 쪽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응급실 행패·소란자들에 대한 정보공유 및 사후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응급실내 폭력방지를 위한 인식개선 및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 및 경찰관서와 의료기관간 핫라인(Hot-Line)을 구축하기로 했다.

변태섭 울산시의사회장은 "긴급한 치료를 요하는 환자들이 찾는 병원 응급실에서의 행패·소란행위는 시민들의 체감치안에 막대한 악영향이 되고 있다"면서 "이를 근절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충북도의사회는 지난 19일 충북지방경찰청과 응급실 소란행위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병원 내 폭력방지를 위한 인식 개선 및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사업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경찰관서-의료기관 간 핫라인 구축을 위해 도내 응급실 운영 병원에 '폴리스콜(Foot-Sos)' 설치를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폴리스콜은 위급 상황 때 설치된 페달을 밟기만 하면 전화 연결 없이 112로 자동 연결되고, 112는 신고 장소와 주위의 상황을 인지하고 신속 출동하는 시스템이다.

검찰도 응급실 폭력 행위 근절에 힘을 보태고 있다.

수원지청 안양지청은 지난해 8월 관내 4개 경찰서와 안양시·군포시· 의왕시·과천시의사회, 원광대학교 산본병원 등 종합병원원과 '응급환자 골든타임 지키기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에 따라 각 병원 응급실에는 응급의료 방해행위 발생을 관할 경찰서에 원스톱으로 알릴 수 있는 비상벨이 설치됐다.

지역의사회와 사법당국의 이 같은 연대는 응급실 폭력이 여간 심각한 문제가 아니라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지난해 진행한 '전공의 근무환경 및 건강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공의가 수련과정 중에 언어폭행을 당한 경우는 65.8%, 신체적 폭행을 당한 경우는 22.0%로 절반 이상 전공의들이 폭행을 당한 경험이 있었다.

의협 강청희 상근부회장은 "응급실 폭행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닌 만큼 지역의사회와 검경이 함께 대응에 나선 것은 환영할 일"이라며 "그러나 응급실 폭력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진료실 폭행방지법이 반드시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5/05/28 18:33 입력 (박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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