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태섭 울산시의사회장 “의사출신 장관, 기대보다 우려 더 커”
‘울산의사대상’에 최덕종 전 의쟁투위원장 권한대행 수상
[라포르시안] 울산광역시의사회(회장 변태섭)는 지난 21일 오후 울산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6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의사의날 기념식 및 추계의학연수교육을 실시했다.
'고령화 사회에서 임상의가 흔하게 접하는 치매질환, 얼마나 알고계십니까'를 주제로 열린 학술대회에서는 ▲알츠하이머성 치매 ▲감영병 신고 관련 교육 ▲혈관성 치매 ▲파킨슨 치매 ▲노인성 우울증과 치매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구광렬 울산대 인문대학 교수는 '아메리카 대륙은 우리 친척들의 땅이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울산의사의날 기념식에서는 2000년 의약분업 투쟁 당시 중앙의쟁투 위원장 권한대행으로 활동하다 옥고를 치른 최덕종 전 울산광역시의사회장에게 '울산의사대상'을 시상했다.
변태섭 회장은 기념사에서 "메르스사태 이후에 우리들이 원하던 의사출신이 장관이 되었지만 기대보다는 우려가 더 큰 상황이 되었다"면서 "원격의료 법안의 국회 통과를 저지하기 위한 의협 차원의 투쟁이 시작되면 울산시의사회가 선봉에 서겠다"고 말했다.
2015/11/23 15:06 입력 (박진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