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매일신문] “정치세력화 참여하겠다” 72.6%
작성자 울산의사회 (211.♡.19.90)
“정치세력화 참여하겠다” 72.6%
■시 의사회, 의사 249명 설문조사
 
 
 
 
의료정책 의견반영안돼 불만 79.9%
“지지정당 있다”51%…한나라당 97%
 
 
의사회 주도로 정치인을 후원하고 정치의식화 및 정치세력화를 추진할 경우 울산시 의사 72.6%가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의사회(회장 전재기) 정책위원회는 지난달 초 울산의 의사 249명을 대상으로 ‘의사들의 정치세력화의 필요성’이라는 설문조사를 통해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의료 정책 수립시 의사들의 의견 반영에 대해서는 199명(79.9%)이 ‘거의 반영되지 않는다’고 응답해 의료정책에 불만을 표시했다.
특히 중구의사회 회원들이 88.6%로 높은 수치를 보였고 북구가 70.5%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여 대조를 이뤘다.
정치인의 후원으로 의사들의 정치의식이 나아질 것이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렇다’고 답한 응답자가 135명(54.2%)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렇지 않다’고 응답한 사람은 111명(44.5%)으로 나타나 여전히 정치에 대한 관심이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정치인 후원으로 ‘의사들의 정치적 입지가 높아진다’는 대답이 160명(64.2%)이 차지해 정치의식과 무관하게 정치적 입지에는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인을 후원하고 정치의식화 및 정치세력화를 추진할 경우 참여의사를 보인 의사는 181명(72.6%)으로 나타났으며 ‘참여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68명(27.3%)로 집계됐다.
정치 후원금으로는 ‘10만원 이하’가 70명(28.1%)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10만원에서 20만원’ 사이가 103명(41.3%), ‘30만원 이상’은 13명(5.2%)로 집계됐다.
후원 대상으로는 ‘지역 국회의원’이 전체 24명(9.6%), ‘주거지역 국회의원’은 11명(4.4%)으로 나타나 국회의원에 대한 직접적인 정치후원은 매우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의사들은 특정한 당이나 인물보다는 ‘의사회에서 정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전체 162명(65%)을 차지해 개인적인 입장에서의 후원하는 것을 부담으로 여겼다.
하지만 지지정당을 묻는 설문에서는 ‘있다’는 응답이 127명(51%)이 차지했고 ‘없다’는 응답이 118명(47.3%)으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지지정당 분포는 중구지역 의사들은 ‘한나라당’ 29명, 남구는 ‘민주노동당’ 1명, ‘민주당’ 1명, ‘한나라당’ 41명으로 나타났으며 동구는 ‘한나라당’ 15명, ‘민주노동당’ 1명, 북구는 ‘한나라당’ 7명, 울주군은 ‘한나라당’ 11명으로 집계돼 ‘한나라당’이 전체의 97%를 차지했다. 현재 정치후원금을 내고 있는 의사들은 25명(10%)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현재 시민단체(경실련, 참여연대, 의료봉사단체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의사는 전체 14명(5.6%)으로 나타나 의사들의 사회활동이 생각보다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의사들의 위상에 대해서는 ‘위상이 높다’는 응답이 30명(12%)에 불과하고 ‘매우 추락해 심각한 수준’이라는 응답이 196명(78.7%)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울산시의사회 정책위원회는 “사회적으로 의사 고유의 업무자체가 봉사적인 측면이 강해 정치경제적 이익이나 정치적 영향력을 추구하면 비도덕적이고 타락하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경제적 이익도 주장하면 안되고 정치적 영향력을 가져서도 안되는 존재로 여겨지고 있다” 면서 “의사집단 자체도 스스로 정치적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고 인식하지 않고 또한 가지려는 생각도 하지 않는 편이다”라고 밝혔다.
최장락 기자  c5907@iu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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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07/02/01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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