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시의사회, 미얀마서 의료봉사 펼쳐
의사·간호사·약사등 22명
3박5일간 8개 진료과 운영
의료기기·학용품등 기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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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와 울산시의사회가 파견하는 의료봉사단(단장 김양국 대복의원 원장)이 26일 미얀마 만달레이시로 의료봉사활동을 떠나기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
울산시와 울산시의사회가 파견하는 의료봉사단(단장 김양국 대복의원 원장)이 해외봉사를 위해 26일 미얀마 만달레이시로 출발했다.
의사와 간호사, 약사 등 22명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은 미얀마 만달레이시 사르트마을 농촌보건센터에서 3박5일간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미얀마는 OECD지정 ODA(공적개발원조) 수원국이자 1인당 GDP 1269달러(2016년 기준)로 최빈국에 속하는 국가다. 열악한 의료시설 및 환경으로 대부분의 주민들이 의료취약계층에 속하며, 특히 사르트마을은 만달레이시에서도 빈곤한 지역으로 분류된다.
의료봉사단은 각각 내과·정형외과·외과·가정의학과·소아과·안과·이비인후과·치과 등 8개 진료과를 운영한다. 의료봉사 외에도 의사회와 민간봉사단체에서 마련한 혈압측정기 등 의료기기와 돋보기, 의류, 학용품 등을 기증하는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의료손길을 필요로 하는 개도국을 대상으로 추진되는 공적개발원조 사업으로 선진 의료 전파는 물론, 국경을 넘은 국제사회 기여를 통한 글로벌도시 울산의 위상정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지난 2012년부터 해외 봉사활동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